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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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마블 스튜디오에서 제작하는 슈퍼히어로 프랜차이즈 세계관.[1] 줄여서 ''''MCU''''[2] 라 칭한다. 마블 스튜디오가 제작한 영화, 드라마 등 모든 마블 스튜디오 작품들이 이 세계관에 속해 있다. 전세계적으로 막대한 인기와 수익을 끌어들이는 미디어 부문 최강 콘텐츠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다.[3]
처음 아이언맨 1이 나왔을 때만 해도 MCU의 규모는 굉장히 작았으나, 어벤져스 1의 개봉 및 흥행과 더불어 드라마 시리즈의 제작 또한 이루어지면서 세계관이 크게 확장되었다.[4]
'''21세기 대중문화의 상징'''으로 '''할리우드 역사상 가장 성공한 문화 컨텐츠'''로 꼽힌다. 2010년대 스마트폰, 디지털 시대와 함께 전성기를 보낸 영화 시리즈.
비유하자면 '''20세기에 스타워즈가 있다면 21세기엔 MCU가 있다.'''
2. 상세
특정 시나리오 작가나 감독이 아닌, 마블 스튜디오 회장 케빈 파이기를 필두로 하는 제작위원회가 전체적 스토리 진행 플롯을 짜두고 각 단계의 영화를 감독에게 맡겨 제작하는 형식을 취하고 있다. 이 때문에 제작되는 모든 영화, 드라마, 단편 영화들이 연결점을 가지고 있으며, 동일한 시간선상에서 진행되어 간다. 즉, A라는 영화에서 벌어진 사건이 B라는 영화와, C라는 드라마에도 영향을 끼치는 형태. 마블 코믹스의 평행우주 분류법으로는 '''지구-199999'''이다. 어벤져스 실사영화 시리즈를 중심으로 히어로 개별 영화를 단계별로 진행해 나가는 방식으로 영화가 만들어지고 있다. 기실 세계관의 연계는 만화 쪽만큼이나 긴밀하다. 코믹북은 스핀오프가 아니면 히어로들의 배경이나 그 이전의 삶에는 접점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5] MCU는 쉴드의 비중을 높이고[6] 일찌감치 내용과 설정에 연관성을 부여하는 등으로 세계관이 바닥부터 얽혀있다.
전술했듯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는 마블 코믹스 원작을 영화화한 작품들을 통칭하는 것이 아니라 마블에게 판권이 있는 캐릭터가 주연인 영화와 드라마들이 공유하는 세계관을 일컫는 용어다. 헷갈리지 말자. 이런 것을 몰라서 MCU 영화를 그냥 MCU라고 하고, MCU 드라마를 마블 드라마라고 하는 사람들이 있다.[7]
영화마다 배급사가 달라졌는데 미국 기준 처음에는 파라마운트 픽처스[8] , 유니버설 픽처스[9] 가 배급하다가 《어벤져스》 이후[10] 로는 월트 디즈니 픽처스, 소니 픽처스[11] 가 맡는다. 한국의 경우 배급권을 가진 직배사들의 이합집산으로 이보다 훨씬 복잡하다. CJ엔터테인먼트[12] →유니버설 픽처스 인터내셔널 코리아[13] → 한국 소니 픽처스 릴리징 브에나 비스타 영화[14] →소니 픽처스 릴리징 월트 디즈니 스튜디오스 코리아[15] 로 여기저기 헤매다가 소니 배급권이 디즈니로부터 분리되어 유니버설 코리아로 넘어간 뒤인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 이후부턴 '''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가 계속 맡게 됐다. 다만 2017년 1월 소니 픽쳐스가 소니 픽처스 코리아로 다시 한국에 재진출하여 마블 스튜디오 스파이더맨 시리즈는 미국처럼 소니 픽쳐스 코리아가 배급하였다.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라는 이름은 퍼스트 어벤져 때 정해진 걸로 추정된다.
3. 작품 목록
3.1. 감상 순서 및 방법
3.1.1. 개봉/방영 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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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낙 영화가 많아서 어떤 영화부터 봐야 하는지 질문하는 경우가 많은데, 사실 아주 간단하다. 그냥 개봉한 순서대로 보면 된다.[16]어차피 MCU 시리즈의 스토리 흐름은 대부분 영화의 개봉 순서가 거의 일치하기 때문에 개봉 순서대로 봐도 스토리 이해에 무리가 별로 없다. 거기에 쿠키 영상이나 작품내에서 후속작에 대한 떡밥들을 하나둘 던져놨기 때문에 이런것까지 즐기려면 개봉순으로 보는 게 맞다. 물론 퍼스트 어벤져,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2, 캡틴 마블처럼 작중 시간대와 개봉 순서가 일치하지 않는 작품들도 있다. 하지만 그 작품들은 대부분 메인 스토리 안에 들어가기 전이고 메인 시간대 아니면 주변 영화에 거의 영향이 없다.
드라마나 마블 원샷, 코믹스 및 소설판 등 기타 작품들의 경우엔 보고 싶으면 보고, 안 봐도 크게 상관은 없다. 아래의 진입 장벽 문단에도 나오듯이 영화를 제외한 기타 작품들은 영화 스토리에는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는 스핀오프, 외전 성격의 작품들이라서 굳이 안 본다고 시리즈의 전체적인 스토리 이해에 지장을 주진 않는다.[17] 그러나 드라마들의 경우에도 데어데블, 제시카 존스 등 영화보다 더 좋은 평가를 받은 작품들도 꽤 있기에 한 번쯤은 관심 가는 작품들을 보는 것을 추천한다. 물론 영화들은 서로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는지라 영화는 하나라도 안 보면 다른 작품들의 스토리의 이해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어지간해선 전부 다 보는 편이 나을 것이다. 그러나 2021년부턴 케빈 파이기가 직접 디즈니+ 드라마에 제작을 관여하게 되어 완다비전처럼 영화에 연결된다고 한다. 일부 드라마들이 시청이 필수적인걸로 보인다.
또한 히어로물에 큰 관심이 없는 사람들 중에는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에 속한 작품들과 그렇지 않은 작품들을 구별하기 힘들어 하는 사람들도 많은데, 틀: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를 참고하는 것도 좋다.
3.2. 장편 영화
일자 미정
3.3. 드라마 목록
본 드라마들은 2021년 한국에 디즈니+ 서비스가 상륙할 것임에 따라[18] 타 영화/드라마 유통 서비스들에서는 서비스가 종료되고(혹은 곧 종료될 예정이고)[19] 디즈니만의 독자적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것의 일환으로 작용될 것이다.[20]
3.4. 단편 영상
4. 등장인물
5. 설정
6. 줄거리
7. 사운드트랙
8. 평가
9. 로고 인트로
9.1. 아이언맨 ~ 아이언맨 3
아이언맨 1에 한정해서 소리를 자세히 들어보면 책 넘기는 소리가 들린다. 기존에 판권을 사간 영화들에 쓰인 마블 로고를 재활용한 것으로, 마블이라는 글자 아래에 스튜디오라는 문구가 추가되는 차이점이 있었다. 이 로고는 스파이더맨 트릴로지나 엑스맨 유니버스 같이 타 회사 판권이 있는 마블 영화에서도 계속해서 쓰였다.
드라마 시리즈에서도 해당 로고가 쓰이는데, 영화판과 비교할 때 책 페이지가 넘어가는 속도가 빠르고 마블 로고 밑의 '스튜디오' 문구가 없다.[21]
ABC도 모든 MCU 드라마의 제작에 관여하고 있지만, ABC와 함께 기본적으로 총괄을 맡고 있는 부서는 본사인 마블 엔터테인먼트 산하의 마블 텔레비전이다. MCU 영화 제작을 마블스튜디오가 담당한다면, 마블텔레비전은 모든 MCU 드라마들을 제작관리하고 있다. 부서 사장은 코믹스 작가이기도 했던 제프 로브.
어벤져스 오프닝은 마블 로고가 테서랙트 안으로 빨려들어가면서 시작된다.
- 아이언맨 - 책 넘기는 소리
- 인크레더블 헐크 - 인크레더블 헐크 사운드트랙 1-2번 'Main Title'
- 아이언맨 2 - 아이언맨 2 사운드트랙 1번 'Ivan's Metamorphosis'
- 토르: 천둥의 신 - 토르: 천둥의 신 사운드트랙 1번 'Chasing the Storm'
- 퍼스트 어벤져 - 바람 소리
- 어벤져스 - 어벤져스 사운드트랙 1번 'Arrival'
- 아이언맨 3 - 에펠 65의 Blue (Da Ba Dee)
9.2. 토르: 다크 월드 ~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
토르: 다크 월드 이후부터는 만화책 페이지를 넘기는 듯한 콘셉트은 유지하면서 마블 로고가 보다 입체적으로 바뀌었으며, 로고가 등장할 때 나오는 음악도 여러 차례 바뀌었다.
- 토르: 다크 월드 ~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 - 토르: 다크 월드의 음악 담당이었던 브라이언 타일러가 작곡한 음악을 사용하였다.
-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 타일러가 작곡한 마블 스튜디오 팡파르의 어레인지 버전을 사용하였다.
9.3. 닥터 스트레인지 이후
《닥터 스트레인지》(2016)부터 적용된 새로운 로고로, 2016 샌디에이고 코믹콘에서 공개되었다. 로고송은 《닥터 스트레인지》의 마이클 지아키노가 작곡했으며, 폭스 등 타회사에서 제작되는 마블 영화들과 차별화를 시도하는 것으로 보인다. 마블 엔터테인먼트와 수평적인 관계를 암시한다는 의견도 있다. 책장 넘기는 소리가 암시하듯이 '코믹스'에 기반을 둔 이전의 로고와는 달리 현재까지 MCU 영화에 등장한 등장인물들의 모습을 순서대로 보여준 뒤[22] 실사 영화의 대사와 장면들을 로고에 삽입함과 '''"스튜디오(Studios)"'''를 로고 옆에 같은 크기로 만들어줌으로서 영화사(스튜디오)로서의 면모를 부각시키는 의도도 있는 듯. 어떤 의미에선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세계관이 더 이상 '''원작 코믹스에 의존하지 않고 자기 스스로를 내세울 수 있을 정도로 많은 것을 쌓아올렸다'''는 선언같아 보이기도 한다.
일부 등장인물 옆에는 그들이 한 대표적인 문장이 적혀있는데,(#)
- 닉 퓨리 / The idea was to bring together group of remarkable people to see if they could become something more.(그 아이디어는 뛰어난 사람들을 모아서 그들이 뭘 할 수 있는지를 알아보는 것이었다. - 어벤져스에서 콜슨 요원이 사망하고 여러 갈등 때문에 잠시 팀원들이 갈라졌을 때 퓨리가 하는 말. 인피니티 워 트레일러 초반에 나오는 문장이다.)
- 아이언맨 / I am Iron Man.(제가 아이언맨입니다. - 토니 스타크가 처음 자신이 아이언맨임을 밝힐 때 한 대사.)[23]
- 헐크 / That’s my secret, Captain...(그게 제 비밀이에요, 캡틴... - 어벤져스 맨해튼 전투 때 지금 헐크로 변해도 뭐라고 할 사람 없다는 캡틴에게 하는 말. 인트로에서는 캡틴에서 ...로 끝나있다.)[24]
- 블랙 위도우 / I've got red in my ledger.(난 그저 손에 묻은 피를 씻으려는 거야. - 어벤져스에서 호크아이의 세뇌를 풀고 대화를 나눌 때 한 대사)[25]
- 그루트 / We are Groot. (우리는 그루트다. - 가오갤에서 그루트가 추락 중인 로난의 우주선 내부에서 자신을 희생하며 팀원들을 보호하면서 마지막으로 하는 말)[26]
- 스타로드 / We're the Guardians of the Galaxy.(우린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다. - 가오갤에서 로난이 스타로드와 동료들에게 어떻게 인피니티 스톤을 잡고도 멀쩡한지 묻는 말에 대한 대답)[27]
- 캡틴 아메리카 / I Can Do This All Day.(하루 종일 할 수도 있어. - 퍼스트 어벤져에서 약체 시절 불량배한테 밀리면서도 계속 덤비면서 하는 말이자 캡틴의 상징인 문장)[28]
- 닥터 스트레인지 - 샌디에고 코믹콘에서 공개된 로고를 사용한다.(#)
-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2 - 문단 맨 위의 영상에 나오는 로고로, 로키와 팔콘[29] 이 나오던 자리에 닥터 스트레인지가 나온다.
- 스파이더맨: 홈커밍 - 기존의 로고송 대신 1960년대 스파이더맨 만화 주제곡의 어레인지 버전이 나오며, 울트론 센트리들과 싸우는 헐크 대신 스파이더맨이 나온다. 로켓의 영상은 기존의 가오갤 1 버전 대신 가오갤 2에서 어깨에 베이비 그루트를 올려놓은 모습으로 바뀌었다.(#)
- 토르: 라그나로크 - 판권 문제 때문인지 스파이더맨이 나오던 부분이 다시 헐크로 바뀌었고, 로고송도 롤백되었다. M자 부분에 호크아이 대신[30] 가모라가 네뷸라에게 대포를 쏘는 장면이 등장한다.(#) 그리고 로고가 다 등장한 이후 불꽃이 튀며 영화가 시작된다.
- 블랙 팬서 - A자 부분에 워머신이 난사를 하는 부분이 발키리가 헬라에게 뒷치기를 한 장면으로 변경되었다.[31] 11월 29일[32] 부로 디즈니+에서 공개된 스트리밍 버전에서는 고인이 된 채드윅 보즈먼을 추모하기 위해 블랙팬서 버전으로 수정되었다. 곳곳에 있던 문장들 또한 티찰라의 명대사들로 변경되었으며, 배경은 보라색 그라데이션으로 바뀌었다. (#)
-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 마블 10주년을 맞이하여 인트로의 MARVEL STUD'IO'S 부분이 10으로 바뀐다. 영화 자체가 매우 어두운 분위기다 보니 마블 로고와 함께 나오던 특유의 힘찬 음악도 없이, 시작부터 음산한 BGM이 깔리면서 매우 불안한 느낌을 주며, 잠시 후 케네스 브래너 감독이 역할을 맡은 아스가르드인의 절박한 구조요청 목소리만 들려온다.
- 앤트맨과 와스프 - 인피니티 워와 마찬가지로 10주년 기념 로고를 사용하며 로고송이 돌아왔다.
- 캡틴 마블 - 기본적 로고송이지만 마블 캐릭터들이 전부 스탠 리로 변경되었다.[33] 이후에 "Thank you Stan" 이라는 추모글이 나오고 영화가 시작된다.
- 어벤져스: 엔드게임 - 기본적인 인트로지만 초반 부분에서 어벤져스 원년 멤버와 헬리캐리어만이 나오는 것이 특징. 핑거 스냅으로 인해 소멸된 몇몇 인물들이 나오지 않는데, 소멸되지 않은 앤트맨은 안 나온 것으로 보아 의도적으로 원년 멤버만 넣은 것으로 추정된다. 그리고 영화 장면 삽입에도 사망한 자들은 사라져 있다. 또한 로고음악 대신 Dear Mr.Fantasy 라는 노래가 나온다. 그리고 캡틴의 방패가 던져진 이후 다음 장면에서 사라지지 않고 그대로 날아온다.
-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 - 다시 스파이더맨의 모습이 등장한다. 기존 로고송 대신 휘트니 휴스턴의 명곡 I Will Always Love You가 나오고, 토니 스타크, 스티브 로저스, 나타샤 로마노프, 비전을 추모하는 피터 파커네 학교 교내 방송 영상으로 이어진다.
- 완다비전[34] - 캡틴이 방패를 던진 후 마블 로고가 드러나는 씬에서 벽에 비춰지는 장면들의 절반 가량이 엔드게임의 장면들로 변경되었다. 1화 한정으로, 마지막에 고전 영화처럼 로고가 흑백으로 변하며 시작된다.
9.4. 예고편에서
2013년부터는 예고편에서 나오는 마블 로고를 각 영화의 스타일에 맞춰 개성있게 보여주는 특징도 있다. 다만 어벤져스/캡틴 아메리카 2, 3편, 스파이더맨 시리즈[35] 는 없다.
- 토르: 다크 월드 - 로고 뒤에 있는 붉은 색 배경이 망토로 바뀌면서 사라진다.
- 앤트맨 - 로고가 작아지면서 그 중심으로 개미들이 모여든다.
- 닥터 스트레인지 - 뒷배경에 삼각기둥 거울만화경(mirror scope)의 모습을 보여준다.
-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2 - 1980년대풍으로 로고 잔상을 여러개 보여주면서 떠오르는 연출을 보여준다.
- 토르: 라그나로크 - 뒷배경이 남색으로 바뀌고, 로고가 단색으로 변하면서 위로 떠오른다. 두 번째 예고편에서는 녹색으로 바뀌었다.
- 블랙 팬서 - 로고와 뒷배경이 검은색으로 바뀐다.
- 앤트맨과 와스프 - 로고가 갑자기 커지고 뒷배경에 육각형 벌집 모양이 뜨면서 노란색으로 바뀐다.
- 캡틴 마블 - 로고가 금색, 뒷배경이 남색으로 변한다.
- 어벤져스: 엔드게임 - 로고가 먼지가 되어 사라진다.
- 블랙 위도우 - 블랙 위도우의 메인포스터처럼 바뀐다.
10. 특징
10.1. 많은 유머 코드
전체적으로 영화 내에 코미디가 많은 편. 캡틴 아메리카 시리즈나 넷플릭스 드라마들처럼 어둡고, 진지한 분위기로 만든 작품에도 소소한 개그씬이 꽤 있다. 이렇듯 남녀노소 모두 가볍게 즐길만힌 유머 코드들이 영화 내에 많이 들어 있는 것이 마블 영화가 재미와 흥행을 모두 잡을 수 있게 되었던 여러 비결 중 하나로 꼽힌다. 다만 너무 과도하게 흐름을 끊어버리는 단점도 있다.
이러한 시리즈 특성 때문인지 히어로물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은 유치한 영화라고 까는 사람들도 있다. 다만 일반적인 관람객들도 전체적으로 분위기는 진지한 영화임에도 억지로 개그씬들을 무리하게 넣어서 흐름을 끊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하는 경우가 꽤 있다. 특히 마블 신작이 나올때마다 '마블식 개그'라는 말이 평가에 자주 언급된다.[36]
10.2. 무명 배우, 감독, 캐릭터 위주의 캐스팅
상대적으로 인지도가 떨어지는 배우나 감독을 데려와서 인지도가 낮은 히어로의 영화를 만드는 것도 MCU의 독특한 특징이다. 보통 유명 배우를 써야 잘될 것 같은 인식이 있는데, 역발상으로 아무것도 아닌 재료를 연금술로 멋진 요리를 만든다는 느낌이다.
여기에도 마블의 전략이 있는데, '''관객들이 배우가 아닌 캐릭터에 집중할 수 있도록 일부러 인지도가 낮은 배우를 데려온다'''고 한다.[37] 많은 사람들이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를 보면 아이언맨을[38] 크리스 에반스를 보면 캡틴 아메리카를 가장 먼저 생각나게 해준 것도 이런 전략이 성공적으로 먹혔기 때문.[39] 게다가 흥행이 보장되는 MCU 영화에 출연, 혹은 제작에 참여했단 사실은 배우나 감독들의 경력에 큰 도움이 될 테니 서로 윈윈인 셈.
MCU의 주연급 인물 중 새뮤얼 L. 잭슨, 스칼렛 요한슨, 베네딕트 컴버배치, 폴 러드, 조 샐다나, 브리 라슨은 MCU에 합류하기 전에 이미 할리우드에서 이름을 널리 알린 배우들이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아이언맨 출연 전부터 베테랑급 배우였던 것과 별개로 연예인 2세 문제아였다가 할리우드 최고 몸값, 최고 흥행 배우로 뛰어올랐으며, 《쥬라기 월드》로 흥행 대박을 친 크리스 프랫, 연기파 배우에다 감독으로서 자기 작품을 만든 크리스 에반스, 가장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크리스 헴스워스 등의 배우들은 MCU의 캐스팅 능력을 보여주는 사례이다. 다만 마블 같은 오락 영화에서 관객들에게 너무 인상 깊은 캐릭터 연기를 심어줘서 한동안 고정된 이미지에서 탈출하지 못할 수 있다는 문제는 있다.
이런 과감한 캐스팅의 이면엔 필연적으로 영화의 무게감 부족이 따라올 수 있는데, 마블은 이를 '''조연에 인지도가 높은 거물급 배우를 배치'''하는 것으로 해결하고 있다.[40] 매 영화마다 보면 주인공은 생소해도 늘 멘토나 빌런 배역으로 여느 할리우드 영화에 못지 않은 정상급 배우가 등장한다. 첫 작품 《아이언맨》부터 봐도 제프 브리지스[41] 라는 전설적인 배우가 무게감을 주며, 아카데미상 수상자이기도 한 귀네스 팰트로가 주역으로 나오기도 한다. 당시에는 주인공보다 분량이 훨씬 적은데도 저 두 배우의 비용이 더 비쌌다고 한다. 그리고 '''닉 퓨리로 새뮤얼 L. 잭슨'''이라는 대배우가 쿠키 영상에 나오는 등 아이언맨 1편부터 이 캐스팅 전통의 조짐이 보였다. 후속작에도 미키 루크(위플래시), 안소니 홉킨스(오딘), 토미 리 존스(체스터 필립스 대령), 휴고 위빙(레드 스컬), 벤 킹슬리(만다린), 로버트 레드포드(알렉산더 피어스)[42] , 글렌 클로즈(노바 프라임 라엘), 마이클 더글러스(행크 핌), 틸다 스윈튼(에인션트 원), 커트 러셀(에고), 마이클 키튼(벌처)[43] , 케이트 블란쳇(헬라)[44] , 포레스트 휘태커(주리), 미셸 파이퍼(재닛 밴 다인), 아네트 베닝(마-벨) 등 국내 팬들에게도 익숙한 대배우들이 중심을 잡아주고 있다.
그 외 인지도가 높은 배우들도 대거 조연이나 카메오로 출연을 하고 있다. 나탈리 포트만(제인 포스터), 스텔란 스카스가드(애릭 셀빅), 아사노 타다노부(호군), 크리스토퍼 에클스턴(말레키스), 맷 데이먼(로키 연극 배우), 돈 치들(워 머신), 가이 피어스(올드리치 킬리언), 베네치오 델 토로(콜렉터), 리 페이스(로난), 마이클 페냐(루이스), 코리 스톨(대런 크로스), 실베스터 스탤론(스타카 오고드), 마리사 토메이(메이 파커), 도널드 글로버(에런 데이비스), 젠다야(미셸), 레이첼 맥아담스(크리스틴 파머), 매즈 미켈슨(캐실리우스), 추이텔 에지오포(모르도), 조시 브롤린(타노스), 앤디 서키스(클로), 대니얼 칼루야(와카비)[45] , 주드 로(욘-로그), 제이크 질렌할(퀜틴 백) 등이 대표적인 예다.
이는 목소리만 나오는 배우들의 캐스팅에도 드러난다. 후에 비전 역으로 직접 출연한 폴 베타니는 예외로 치더라도 울트론 역의 제임스 스페이더, 로켓 역의 브래들리 쿠퍼, 그루트 역의 빈 디젤에서 잘 알 수 있다. 특히 쿠퍼와 디젤은 마블 시네마틱 영화 출연진 중에서도 한 손에 꼽히는 높은 출연료를 받고 있다. 마일리 사이러스 또한 메인 스트림역으로 가오갤에 목소리 출연했다. 폴 베타니의 아내인 제니퍼 코넬리 역시 스파이더맨 홈 커밍에서 AI인 캐런 역으로 출연한 바 있다.
캡틴 마블엔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배우인 브리 라슨을, 닥터 스트레인지 역엔 셜록으로 유명한 베네딕트 컴버배치를 캐스팅[46] 하는 등 유명 배우들 역시 메인 히어로로 캐스팅 하기 시작하였다. 페이즈 4에서는 인지도가 낮은 시무 리우를[47] 샹치 역에, 유명 배우인 양조위를 빌런 만다린에 배치하긴 했지만 이터널스에선 리처드 매든, 안젤리나 졸리, 셀마 헤이엑 등 유명 배우들을 주인공으로 대거 캐스팅 하고 호크아이의 케이트 비숍 역으로 헤일리 스타인펠드를 캐스팅 하기 위해 끈질기게 연락했던 걸 보면 더 이상 무명 배우들만 고집하진 않는 모양이다.
감독 쪽도 예외는 아닌 게, 라이언 쿠글러도 《블랙 팬서》 연출 이전에 《오스카 그랜트의 어떤 하루》와 《크리드》로 이미 떠오르고 있던 86년생의 젊은 스타 감독이었고, 타이카 와이티티도 《토르: 라그나로크》 이전에도 《내 인생 특별한 숲속 여행》라는 흥행작이 있었으며[48] , 《캡틴 마블》의 감독으로 예정된 라이언 플렉과 애나 보든은 흥행은 좋진 않지만, 여러편의 독립영화로 호평을 받은 베테랑 감독이다. 예전까지는 무명 배우 및 무명 감독만 모인다는 편견이 있었지만, 점차 사라지고 있는 추세인데, 유명 배우는 말할 필요가 없고, DCEU에서도 모시기 힘든 감독들이 오는 경우도 많아졌다. 특히 이터널스의 연출을 맡은 클로이 자오는 이터널스 전 부터 노매드랜드로 크게 호평을 받고 '''황금사자상 수상, 아카데미 작품상 유력 후보'''로 올랐다. 게다가, 히어로 영화계에 한 획을 그은 거장이 '''닥터 스트레인지의 후속작의 연출을 맡았다.'''
캐릭터들 또한 마찬가지로, MCU의 첫 시작을 알린 어벤져스 원년 멤버들은 헐크를 제외하면 전 세계적으로 그리 인지도가 높지 않았다. 이후 등장한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앤트맨, 닥터 스트레인지, 블랙 팬서 모두 인지도가 낮은 편이었지만, 이들의 영화는 모두 빠짐없이 성공하며 모두 유명한 히어로로 자리잡는다.
10.3. 작품별 서로 다른 장르적 개성
영화와 드라마 모두가 같은 세계관에 속하기에 다른 히어로가 주연으로 나오는 영화들도 모두 속편으로 볼 수 있지만[49] , 각 히어로의 시리즈들은 모두 각자의 개성을 뚜렷하게 가지고 있다. 영화 시리즈와 ABC 드라마들의 경우엔 12세 이용가여서 남녀노소 모두 가볍게 즐길 수 있지만 넷플릭스 제작 마블 시리즈는 국내 기준으로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을 받을 정도로 어둡고 잔인한 편이다.
이렇듯 슈퍼히어로란 소재를 기본으로 두고, 캐릭터마다 각각 다른 종류의 장르적 문법을 결합시킴과 더불어 서로 차별화되는 특수능력을 잘 활용한 액션 등의 시각적인 요소들을 첨가한 것이 수많은 슈퍼 히어로 영화를 만듦에도 관객들을 쉽게 질리지 않게 해주는 요소라고 평가받는다. 하버드 비즈니스 리뷰의 한 논문은 히어로 영화의 경력이 없는 무명 감독들의 기용과 더불어 각 영화마다 감독을 믿고 새로운 장르와 스타일을 지속적으로 시도하는 전략이 프랜차이즈의 신선함을 꾸준히 유지시킬 수 있었던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평가했다.
장르적 측면에서 보았을 때, MCU의 영화들은 각 시리즈마다 다음과 같은 특성을 지니고 있다.
'''영화'''
- 아이언맨 시리즈: 테크노 스릴러, SF, 성장물
- 토르 시리즈[50] : 북유럽 신화, 스페이스 오페라, 판타지, SF, 성장물
- 캡틴 아메리카 시리즈: 성장물, 첩보물, 전쟁물(1편), 테크노 스릴러(2편), 정치물(3편)
-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시리즈: 스페이스 오페라, 1980년대 복고풍 B급 코미디
- 앤트맨 시리즈: 가족 코미디, 테크노 스릴러, 범죄물
- 닥터 스트레인지: 의학물, 판타지, 오컬트
- 스파이더맨 시리즈: 하이틴, 학원물, 성장물
- 블랙 팬서: SF, 정치물, 왕도물
- 캡틴 마블: 스페이스 오페라, 1990년대 복고, 버디 무비
- 에이전트 오브 쉴드: 수사물(시즌 1), 초능력자
- 에이전트 카터: 첩보물, 시대극, SF
- 데어데블: 느와르, 법정물
- 제시카 존스: 스릴러, 느와르, 수사물
- 루크 케이지: 블랙 컬처
- 아이언 피스트: 무협
- 퍼니셔: 복수물, 범죄물, 밀리터리물
- 완다비전: 고전 시트콤, 스릴러/호러
10.4. 현실적인 연출
21세기에 영상화 한 만큼 현실성을 따져 설정이나 디자인적 요소는 얼티밋 유니버스에서 차용했으며 여기에 메인 유니버스인 지구-616의 요소를 재해석해 비중 높게 배합하며 시작했다.
10.4.1. 페이즈 1
좀 더 익숙하게 다가가기 위해 엄청나게 초자연스러운 부분이나 복잡한 설정은 배제했다. 대표적으로 히어로물에 익히 나오는 이중 신분 설정 같은 건 그냥 버렸다.
가장 설정이 많이 바뀐 아스가르드는 다른 차원이 아니라 외우주에 존재하는 장소로 설정되었으며,[51] 요툰헤임과 지구(미드가르드)를 포함해 아홉 세계가 나무 형태인 세계수 위그드라실 모양 우주 영역[52] 에 속해있으며 위그드라실 외부세계의 세계들도 많이 존재하는 듯하다. 따라서 아스가르드인들은 일종의 외계인이고, 원작의 세계관처럼 인간보다야 강하지만 신의 범주라고 볼 수는 없다. 하지만 원작에선 지구의 신들의 형성과정이 지나치게 복잡한 지라 추후를 생각하면 어찌보면 갈아엎은게 나았던 부분.
토르가 너무 약하게 나온거 아니냐 말이 있지만 헐크는 외계 무기가 집중적인 포화를 퍼부어도 멀쩡한 내구력, 전차 장갑과 비행기, 외계 장갑을 종잇장처럼 찢어발기는 괴력을 지니고 있고, 로키는 라이플의 총탄을 없다는 듯이 무시하고 폭탄 화살을 맞아도 날아갈 지 언정 직접 상처 입은 건 하나 없으며, 토르도 망치 없이도 정예 요원들을 제압할 수 있고, 폭풍과 번개를 일으켜서 거대한 치타우리 괴수들 여럿을 단숨에 박살내어 버릴 정도의 전투력을 보유하고 있는 등, 압도적인 전투력을 지니고 있다. 어벤져스 멤버들의 묘사되는 전투력을 보면 헐크와 토르가 가장 강하고[53] 아이언맨은 이보단 약간 아래, 캡틴 아메리카는 그보다도 아래인 것으로 묘사된다. 그리고 블랙 위도우와 호크아이는 원래 코믹스부터 크게 초인적 능력이 없었다.
사실 이런 의견이 크게 나온 것은 국내에서 토르가 행성 파괴를 할 수 있다는 것과 같은 다소 이벤트성 설정들이 평시 능력인 것처럼 왜곡되어 알려져 있던 것과 이후 페이즈 2에 이르기까지 아스가르드인 괴력 연출이 전체적으로 매우 허접한 탓이다. 물론 아예 없는 건 아니고 마법의 요소를 상당히 제한하다 보니 원작의 빌런인 로키나 오딘등이 보여주던 능력의 스펙트럼이 상당히 줄어든 것은 사실이다. 그외 페이즈1까지만 해도 어벤져스에서 훌륭한 합동 전투를 보여준 것 외에는 액션이 힘으로 밀고 치거나 화력으로 때우는 등 약간 심심한 편이었다. 그 중에서도 예외라면 애초부터 스파이 콘셉트의 캐릭터인 블랙 위도우 정도뿐이다.
10.4.2. 페이즈 2
어벤져스 이후 아이언맨 3부터 상당한 스케일 업에 들어갔는데 페이즈 1에선 하나만해도 특별하게 묘사되던 아이언맨 슈트와 아크 리액터가 양산되며 앤트맨의 등장으로 인한 원자단위의 세계관을 보여주는 양자역학이 등장한다. 또한 헐크버스터가 등장해서 헐크와의 전투 끝에 제압하는 장면도 보였다. 한편으로 페이즈 1부터 밑밥을 깔던 인피니티 스톤의 등장을 확정시키고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등을 이용해 스페이스 오페라의 영역까지 넓히기 시작했으며 한편 스칼렛 위치, 퀵실버, 비전, 팔콘의 등장으로 좀 더 코믹스틱한 히어로들이 등장하는 데 포문을 여는 셈이 되었다.
전투 장면에 대한 개선 의지를 느꼈는지 토르: 다크 월드까지는 밋밋한 편이지만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 기점으로 전투 분위기가 달라져 오히려 현실성에 기반한 테크니컬한 전투를 장점으로 보여주게 됐다. 이후 비단 캡틴 아메리카 뿐 아니라 모든 히어로들의 능력 활용이 굉장히 다양해졌고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에서 나온 연계전투는 어떤 영화에서도 볼 수 없이 뛰어난 편. 특히 데어데블에선 시즌 초반에 한번씩 입이 떡 벌어질만한 원 테이크 액션 씬들이 나온다.
블랙 위도우나 호크아이보다 조금 쎄다고 과소평가 받던 캡틴은 윈터 솔져 이후로는 육체적 강력함과 넘사벽의 격투실력이 제대로 묘사되기 시작했다. 영화 어벤져스 및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에서 토르, 헐크, 아이언맨, 비전 등이 워낙 강력한 모습을 보여주다보니 초인 병사지만 비교적 평범한 활약을 했던지라 호크아이, 블랙 위도우 등의 카테고리에 포함돼서 약하게 보였지만 점차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에서 비교적 현실적인 힘을 가진 초인(윈터 솔저, 블랙 팬서, 팔콘 등)들이 등장하고 또, 캡틴 본인의 강함과 이제껏 쌓아왔던 경험이 부각되면서[54] 현실급 초인 중에서는 최강이라는 타이틀을 가지게 되었다.
원작에 나오는 쫄쫄이 코스튬들은 대부분 현대적인 디자인들로 어레인지 되었는데 대표적인 예가 완다, 캡틴, 팔콘의 의상. 완다의 경우엔 주로 붉은색 평상복을, 캡틴은 원작의 디자인이 약간 남아있는 군복을, 팔콘은 새의 날개가 달린 제트팩을 착용하고 다니는 것으로 바뀌었다. 특히 원작에서 팔콘이 사용하던 새와 소통할 수 있다는 지히 만화적이고 비현실적인 초능력은 새 형상의 드론을 데리고 다니는 것으로 바뀌었다.(난 mcu의 성공엔 디자인의 힘도 있다고 본다. 원작은 너무 충격적인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코스튬들)
페이즈 2 초반까지만 해도 영화 시리즈라는 한계상 세계관 내의 사회 관련 부분이 등장하지 못했고, 때문에 외계인이나 초능력자들이 건물을 부수고 다녀도 사회적인 여론 악화나 정부의 경고조차 없는게 말이 되냐며 현실성 관련 문제가 제기되었다. 이와 관련된 설정은 드라마에서 다뤄지게 됐으며 치타우리의 뉴욕 침공에서 남겨진 외계 바이러스로 인한 혼란스러운 사건이나 토르가 싸우고 떠난 뒤처리를 하는 요원들 등의 모습이 《에이전트 오브 쉴드》에서 그려지고, 《데어데블》에서는 어벤져스 1편의 치타우리 침공으로 인해 파괴된 뉴욕 헬스 키친의 재건을 둘러싼 범죄조직들간의 이권 싸움이 벌어지며, 데어데블은 이를 막고 시민들을 지키기 위해 싸운다는 스토리가 진행된다.
10.4.3. 페이즈 3
페이즈 1, 2 동안 쌓여온 문제를 터트리고 새 시대를 여는 단계.
히어로 활동으로 민간인 사망에 대한 문제를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를 통해 진지하게 다루었는데 사실 세계관 연동 히어로물이었기 때문에 가능했던 면이기도 하다. 단순히 한 영화에 이런 전개를 다 담기에 억지스러운 구성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55] 또한 영화에서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의 경우에는 멸망 직전의 위기를 겪은 인류 사회가 슈퍼 히어로들을 직접 통제하는 것을 시도함으로서 충분히 세상의 변화가 영화쪽에도 반영되었다고 볼 수 있다.
전투씬도 시빌 워까지 오면 설정 하나하나를 생각하며 머리 쓰며 액션씬을 짠 게 보인다. DCEU의 맨 오브 스틸과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에서 보여주는 재난 영화 보는듯한 신들의 싸움 수준의 전투와는 완전히 상반되는 위치하게 되었다. 한편으론 닥터 스트레인지와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등을 통해 그동안 제약받았던 초자연적인 설정과 다양성을 추가하고 있다. 특히 우주적 존재들이 등장하기 시작하는데 이들 자체에 단점이나 약점은 있어도 능력 자체는 하향된 점이 없거나 되려 상향된 면이 있어 스케일적으론 현존하는 영화 중에 비교될 만한 작품이 없는 수준에 이르렀다. 그동안 많이 비판받던 색감 역시 페이즈 3에서 크게 일신된 것도 장점.
또 스파이더맨: 홈커밍을 통해서는 직접적인 인명피해가 아니더라도 서민층이 받을 수 있는 영향, 애환 등을 집중적으로 조명함으로서 세계관에 다른 디테일과 깊이를 더했다. 영웅들의 출현이 대중의 인식이나 그들의 일상생활을 어떻게 바꾸어 놓았는지 대체역사물을 보는 기분으로 감상할 수 있는 장치들이 배치되었다. 이를테면 마블 영웅 캐릭터들이 담긴 어린애 손그림과 이를 보면서 시대가 바뀌었음을 토로하는 어른들의 시각. 학교에서는 캡틴 아메리카의 영상이 교육용 비디오로 사용되었고 여학생들은 '히어로 중 누구랑 자고 싶냐'를 가지고 농담하는 수준이 되었다. 뒷전으로 밀리기 일쑤였던 싸움 후 뒷정리의 문제나 추가적인 피해 처리의 문제가 영화의 주제를 이루어 시빌 워와는 전혀 다른 관점에서 히어로물의 그림자에 가려진 어두움을 그려냈다.
토르: 라그나로크에서는 토르를 여성들이 발견하자 사진을 찍어 달라는 등 히어로들이 확실히 유명인이 된 것을 보여준다.
블랙 팬서를 통해서 와칸다 외부의 사회상 또한 비추어졌으며, 바깥 세상에 자신들의 정체를 공개하려고 하자 사람들은 '제3세계 국가가 웬 기술 공유냐'며 비아냥거리는 등 온갖 일이 다 일어나는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에서도 아직 믿지 못할 일이 많다는 것도 보여주고 있다.
10.5. 쿠키 영상
10.6. 드라마와의 연계
넷플릭스와 ABC 방송국을 통해 기존 세계관과 연계되는 드라마를 제공, 방송하고 있다. 주고객층인 영화 팬들이나 일반 관객들을 배려해서인지 드라마상의 내용이 영화에 반영되거나 드라마를 보지 않으면 영화가 이해하기 어렵게 만드는 일은 없다. 오히려 드라마 《에이전트 오브 쉴드》의 경우 많은 사건들이 영화의 것을 따르고 있어 드라마가 영화에 종속되어 자기만의 이야기를 하지 못한다는 비판을 받는다. 즉, 영화를 보지 않으면 드라마만으로 내용전개를 이해하기가 힘들다. 이런 비판을 감안했는지 《에이전트 카터》와 《데어데블》, 《제시카 존스》는 영화와의 연계가 적은 대신 독자적 분위기와 완성도로 호평을 받고 있다. 오히려 넷플릭스 시리즈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내용은 거의 언급하지 않고, 서로에 대한 이스터에그를 많이 등장시키며 독립성을 키우고 있다.
주로 국가, 세계의 위기나 그를 초래하는 상황에 맞서는 대형 히어로들은 영화로, 도시급 사건이나 일반 범죄에 맞서는 히어로들은 드라마로 만들어지고 있다. 다 그렇다는 건 아니고 대체적인 경향이 그렇다는 것. 에이전트 오브 쉴드나 에이전트 카터처럼 세계적 문제를 해결하는 드라마들도 있다.
ABC 드라마 부서와 케빈 파이기 간의 불화설이 돌고 있다.
제작진과의 마찰 문단에서 후술되어있듯 디즈니 스튜디오 산하의 영화와 아이작 펄머터의 마블 엔터테인먼트 산하의 드라마 부서 간의 소통이 원활하지 못하여 가뜩이나 적은 연계점이 줄어들고 설정 충돌[56] 이 발생하는 등 불화설이 불거지고 있다. 여기에 결정타로 데이지 존슨 역의 클로이 베넷이 한 인터뷰에서 MCU 영화에 불만을 표시하여[57] 화제가 되고있다.
MCU 영화와 드라마 간의 연계가 불가능한 이유가 마블TV 부서의 회장인 제프로브가 인터뷰를 통해 밝혀졌는데 근본적인 원인은 '''속도의 차이'''이며 영화는 수년 전부터 드라마가 나오기 전에 세워둔 계획들을 진행해가는데 드라마는 매우 빠른 속도로 진행되며, 드라마 하나 찍으려면 6-8개월 촬영해야하는 주연배우에게 영화 찍으러 가라고 하기가 현실적으로 힘들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닉 퓨리, 마리아 힐, 레이디 시프 같은 캐릭터들이 에오쉴에 나온 걸 생각하면 불가능은 없다면서 언젠가 영화와 드라마간의 유니버스 활용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기사)
물론 극장용 영화와 TV 드라마는 제작 규모면에서나 대상 관객층면에서나 큰 차이가 있기에 영화 내용이 드라마에 영향을 끼치는 건 비일비재해도 그 반대는 사실상 일어나기가 힘들다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58] 에오울의 세타 프로토콜이나 엔드게임의 에드윈 자비스처럼 몰라도 지장은 없지만 드라마 시청자층만 '어? 저거!' 하는 정도가 한계인 것이다.[59]
사소한 소재나 연상되는 요소(드라마→영화)가 없는 것은 아닌데,
- 《닥터 스트레인지》에서 스트레인지의 근무처인 '메트로 종합병원'은 넷플릭스 시리즈에서로도 클레어 템플의 근무처로 꾸준히 나온 그 병원이다.
- 《스파이더맨: 홈커밍》에서 외계 기술로 만든 무기가 암거래되는데 《루크 케이지》에서의 유다의 탄환의 근원이 아니냐는 얘기가 있었다.
- 《블랙 팬서》에서 에릭 스티븐스의 여자친구 '린다'는 처음에 '틸다 존슨(원작 코믹스의 나이트셰이드)'이라는 이름으로 발표되었으나, 틸다 존슨은 《루크 케이지》 시즌2에서 등장하기로 되어 있었기 때문에 이름이 바뀌었다.
- 《앤트맨과 와스프》에서 우즈만이 자백제를 들고 나오는데 《에이전트 오브 쉴드》 파일럿에서도 같은 도구로 그랜트 워드가 스카이를 심문했다.[60]
- 《캡틴 마블》에서 캡틴 마블이 기억을 잃는 것은 《에이전트 오브 쉴드》 시즌2에서 시프가 크리인에게 기억을 잃었던 것을 연상시킨다.
- 《캡틴 마블》의 우주선 관련 세트는 《에이전트 오브 쉴드》에서 쓰였던 세트장과 같은 곳을 활용했다고 한다.
- 《캡틴 마블》에서 바에서 술 마시는 장면의 바텐더 역 배우는 《에이전트 오브 쉴드》에서 블랙아웃 역으로 출연했던 '패트릭 브레넌'이다. 여기까지는 흔히 있었던 캐스팅 중복일 가능성이 높지만 MCU 프로듀서의 레딧 질의응답에서 동일인물이냐는 질문에 "눈치 챘어요?"#라고 답해서 팬들을 뒤집어지게 했다.
- 물론 블랙아웃은 과거 연구소 직원이었다는 설정이라 95년에 바텐더를 하고 있을 수는 없고, 그냥 이스터 에그로 봐야 할 듯.
-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 쿠키에서 CG로 만든 바다 풍경이 나오는데 《에이전트 오브 쉴드》의 타히티 프로젝트의 부산물로 추정된다.
또한 페이즈 4 발표 당시 디즈니+ 드라마가 포함되었는데, 드라마 《완다비전》이 영화 《닥터 스트레인지 인 멀티버스 오브 매드니스》로 이어진다고 하는 등 드라마와 영화 간의 연계가 더욱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페이즈 4부터 영화를 볼려면 드라마 먼저 봐야한다는 발언도 하였다.#
10.7. 뚜렷한 가족주의 성향
페이즈1을 마무리하는 어벤져스 이후, 형제-자매, 부자/부녀 관계, 유사가족 등 가족 관계가 중요한 요소로 등장한다는 공통점이 있다. 어벤져스 이전에도 토르: 천둥의 신에서 로키와 토르가 의붓 형제 관계이고, 이 관계가 두 인물이 대립하는 요소로 등장하지만 본격적으로 형제로서의 대립이 부각되는 것은 어벤져스부터이다. 또한 토르: 다크 월드에서는 아예 협력과 배신을 오가며 형제로서의 애증을 제대로 나타낸다. 또한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1, 2에서는 스타 로드 일행의 유사가족 콘셉트이 유독 부각된다. 앤트맨 실사영화 시리즈의 경우에도 주인공 스콧 랭은 딸 사랑이 지극한 딸바보 아버지로 딸과의 관계가 중요하게 나오며, 동시에 조력자인 행크 핌과 딸 와스프와의 관계 역시 중요한 소재이다.
특히 페이즈3의 작품부터는 '아버지'라는 요소가 크게 부각된다. 그것도 아예 '아버지'가 '''빌런''' 자체로 나오거나 사건의 부정적인 원인을 제공한 역할로 등장하기까지 한다.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2에서는 빌런이 스타 로드의 친아버지인 에고이고, 스파이더맨: 홈커밍에서는 벌처가 빌런이 된 이유가 '아버지로서의 의무'를 다하기 위함으로 등장한다. 토르: 라그나로크와 블랙 팬서에서는 주인공의 아버지가 빌런 자체는 아니지만, 그 빌런인 인물을 방치하고 내버려두는 등 빌런이 등장하게 된 원흉으로 등장한다. 물론 중립, 혹은 긍정적인 모습으로서의 '아버지'도 등장한다. 아이언맨-토니 스타크에게 아버지 하워드 스타크는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내내 강한 영향력을 주고 있고, 하워드의 죽음은 토니 스타크와 캡틴 아메리카가 결별하는 가장 중요한 원인으로 등장한다. 또한 토니와 로저스의 싸움을 꾸민 제모 또한 한 가정의 가장으로서 어벤저스 때문에 가족을 잃은 것에 대해 복수심을 품고 음모를 꾸몄다. 또한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1편과 VOL.2의 욘두 우돈타는 스타 로드에게 훌륭하면서도 현실적인 양아버지의 모습을 나타내주며 스파이더맨: 홈커밍에서 피터 파커와 토니 스타크의 관계도 단순한 멘토-멘티의 관계를 넘어선 아버지와 아들 수준의 깊은 관계로 묘사하고 있다. 그리고 인피니티 워에서 제대로 조명된 타노스 역시 자신을 가모라의 아버지로, 가모라를 자신의 딸로 크게 인식하며 그녀를 세상에서 가장 아끼는 존재로 여기고 있는데, 이것이 그의 과업을 관통하는 중요한 요소가 된다.
결국 엔드게임 시점에서는 부정적인 아버지상과 긍정적인 아버지상이 충돌하게 되는데, 목적을 이루기 위해 사랑하는 딸인 가모라를 죽이고 목적을 이뤘었던 강압적인 아버지 타노스는 사랑하는 딸 모건 스타크을 지키기 위해 자신을 희생한 희생적인 아버지 토니 스타크에 의해 먼지가 되어 사라짐으로써 가족을 버리고 홀로 죽은 타노스와, 가족을 지키고 가족과도 같은 친구들이 보는 앞에서 죽은 토니 스타크의 극적 대비를 이뤄내어, 목적을 위해 가족을 버린단 것은 결국 실패할 것이란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특유의 가족주의 성향에 마침표를 찍었다.
10.8. 균형잡힌 영웅들의 역할
주요 영웅들이 한두 명 등장하는 단독 영화는 상관이 없지만, 어벤져스 시리즈와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처럼 다수의 영웅들이 주연으로 나오는 영화에서는 영웅들이 분량이 골고루 잡혀야 한다. 게다가 영웅들의 힘 차이도 확연하게 있기 때문에 [61] 자칫하면 가장 강한 인원들만 전투를 끝내버리는 전개로 갈 수가 있다. 하지만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영화에서 가장 칭찬 받는 부분이 다양한 개성과 능력을 가진 영웅들을 적재 적소에 배치하여 모두가 영화의 주연으로 녹아들고, 팬들에게도 영웅들의 매력을 어필한다는 것이다. 토르, 헐크는 최전선으로 보내서 상대방의 대형병기를 무력화하고, 아이언맨은 기동력과 최첨단 기술을 살려 전장을 종횡무진하며 활약한다. 스칼렛 위치의 염력은 만능 전투 능력을 가졌고, 블랙 위도우와 호크아이는 남들이 하지 못하는 첩보능력과 무수히 많은 현장의 경험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이 모든 것을 지휘하는 것이 캡틴 아메리카이다. 특히 대형 전투가 벌어지는 장면에선 단순한 전력 싸움이 아닌 상황에 큰 영향을 끼치는 오브젝트(어벤져스에서의 포탈)나 미션(시민 구출)이 주어지기 때문에 전투력이 낮은 캐릭터들이 그 역할을 완수하는 것으로 모두가 자기 분야에서 충분한 활약을 하여 어벤져스 실사영화 시리즈같은 단체 영화에서도 모두가 영화의 주연이다라고 팬들에게 각인시키고 있다.
10.9. 현실 정치-군사 분야와의 적절한 균형 배분
마블 작품과 같이 현대 지구를 배경으로 한 슈퍼히어로 창작물에서 놓치기 쉬운 부분이 현실의 정치, 치안, 군사, 외교 등의 분야를 어떻게 묘사하고 슈퍼히어로 등장인물과의 균형을 어떻게 맞추느냐이다. 마블 작품은 앞서 말한 현실적인 연출 위주로 인해 더더욱 균형 감각이 중요하다.
이 부분을 제대로 고려하지 않을 경우, 잘못하면 그냥 '슈퍼히어로 짱짱맨' 식으로 현실과 괴리가 생겨서 핍진성이 부족해질 수 있거나, 반대로 슈퍼히어로의 활동이 묻혀서 밀리터리-정치물인지 아니면 슈퍼히어로 작품인지 구분이 안되는 일이 벌어질 수 있다. 후자의 경우 좋은 예가 마이클 베이 감독의 트랜스포머 시리즈이다. 시리즈에서 지나치게 미군의 비중이 커서 '이게 미군 영화인지 로봇 영화인지 모르겠다'라는 비판이 많이 나왔다.
다행히 마블 작품은 이 균형을 적절하게 잡고 있다. 가령 아이언맨 시리즈의 경우 주인공 토니 스타크가 군수 기업인 스타크 인더스트리의 경영인이라서 미군을 비롯한 군사 분야와 관계가 깊고, 캡틴 아메리카는 아예 캡틴 본인이 미군 소속의 특수부대 격 조직인 하울링 코만도스 소속이었다. 그러나 각 시리즈와 등장인물들은 현실의 군사 분야와의 연계를 나타내면서도 설정에 짓눌리지 않고, 오히려 이러한 배경이 각각의 슈퍼히어로의 면모를 나타내는 좋은 도구로 등장하게 된다.[62]
10.10. 엔딩 크레딧
MCU의 영화들은 엔딩 크레딧에 그 영화만의 색채를 녹여내기로도 유명하다. Sarofsky라는 시카고에 위치한 스튜디오가 상당수의 영화를 담당해왔다. 영화마다 디렉션은 다양하지만 각 등장인물들에 대한 직접적인 묘사는 피하고, 영화의 테마를 각 캐릭터들의 시각적 비유(Symbolism)로 담는다는 철학으로 작업하고 있다.[63] 본래 광고와 텔레비전 업계에서 2D로 주로 작업하던 스튜디오라서 강렬한 대비와 함께 감각적인 트랜지션으로 저인력-고효율을 뽑는 스튜디오인데, 최근 들어선 3D도 점점 적극적으로 채용하고 있다. 개중에서 대개 윈터 솔져, 라그나로크와 블랙 팬서의 시퀀스를 최고로 평가하며, 퍼스트 어벤져의 크레딧도 상당히 실험적인 기법으로 많은 상을 수여받았다.[64] 007 시리즈의 오프닝 크레딧 같은 연출을 그대로 엔딩에 옮겨온 것. 덕분에 쿠키영상이 나오기까지 기다리는 지루함도 덜해지고, 그 영화만의 특유의 색채를 더 뽐내준다. 다만 인크레더블 헐크, 아이언맨 2,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는 엔딩 대신 인트로에 크레딧이 등장한다.[65]
- 아이언맨 - 아이언맨 슈트를 분해해 설계도처럼 보여준다. #
- 토르: 천둥의 신 - 먼 우주에서 아스가르드까지 가는 과정을 보여준다.
- 퍼스트 어벤져 -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실제 포스터를 3D화한 아트를 보여준다.
- 어벤져스 - 어벤져스 멤버들의 장비를 여러 각도로 보여준다.
- 아이언맨 3 - 아이언맨 1부터 3까지의 명장면들을 정리해 보여준다.[66]
- 토르: 다크 월드 - 작중 상황 및 등장인물들을 유화풍으로 보여준다.
-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 - 과거 반공시대 때 포스터 느낌이 나는 아트로 등장인물들을 그려낸다. 얼핏 봐선 2D 같지만 전작처럼 3D로 제작했다.[67]
-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 - 울트론 군단과 어벤져스 멤버와의 싸움을 대리석 조각상으로 표현해 보여준다.
- 앤트맨 - 우주에서 지구, 지구에서 원자까지 확대해가며 보여준다. 밑에 작게 얼마나 확대하는지도 적어준다.
-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 - 폐허를 배경으로 영화에 등장하는 캐릭터들을 상징하는 그림자들을 보여준다.
- 닥터 스트레인지 - 여러 미스틱 아츠를 보여준다.
- 스파이더맨: 홈커밍 - 수채화로 등장인물 및 작중 상황을 그려내서 보여준다.
- 토르: 라그나로크 - 80년대 SF 영화 스타일의 아트를 보여준다.
- 블랙 팬서 - 작중 나온 비브라늄 가루로 3D 프린팅 하듯이 인물들을 보여준다.
-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 작중 엔딩이 엔딩인 만큼 특색이 없고 진지하게 진행된다.
- 앤트맨과 와스프 - 등장인물 및 작중 상황을 미니어쳐 피규어로 만들어 보여준다.
- 캡틴 마블 - 등장인물과 작중 소재들을 우주 스타일로 연출했다.
- 어벤져스: 엔드게임 - 주요 등장인물을 연기한 배우들의 이름이 먼저 나오고 그 다음에 어벤져스 배우 6인의 친필 사인과 과거 영화에서의 장면들을 보여주며 끝이 난다. [68][69]
-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 - 그림과 사진을 섞어 등장인물 및 작중 상황을 보여준다.
- 인크레더블 헐크 - 헐크의 과거사를 보여주며 같이 나온다.
- 아이언맨 2 - 이반 반코가 아크 리액터를 만들 때 같이 나온다.
-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 스타로드가 모라그 행성에서 노래에 맞추면서 춤을 출 때 같이 나온다.
-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2 - 그루트가 춤을 추는 장면을 롱테이크로 보여주면서 같이 나온다.
11. 원작과의 공통점과 차별성
만화의 캐릭터와 설정을 기반으로 하지만 기본적 소재만 가져오고 시나리오와 전개 방식은 영화에 맞게 각색된다. 그렇기에 단순히 코믹스 원작의 영화가 아니라 독자적 스토리를 가진 마블 유니버스가 되었다.
11.1. 공통점
영화에서 나오는 전개는 대개 만화의 줄거리에서 모티브를 얻어 조금씩 재구성된 것들이며, 큰 흐름은 2000년대 스토리라인을 따라가는 듯하나 각각의 인물 역사는 고전에서 현대까지 폭넓게 차용하여 재배열된다.[70] 특히 MCU의 수장인 캐빈 파이기는 처음 MCU가 출범했을 때 엄청난 양의 코믹스를 탐독하고는 스토리 진행이나 세계관 전개가 막힐 때마다 코믹스라는 원점으로 돌아가서 영감을 받았다고 한다. 다른 이들이 코믹스의 스토리를 낡은 것, 대중들에게 받아들여지기 힘든 것이라고 평가할 때마다 '여기에 모든 이야기와 해결책이 다 들어있습니다'라고 항변했다고... 결국 MCU 초창기에 마블의 수많은 코믹스를 분석하여 수천 명의 캐릭터와 수백 가지의 에피소드를 간추려낸 데이터 베이스를 구성했다고 한다.
영화라는 제한된 시간의 매체를 이용하다 보니 원작에서 오랫동안 끌어왔던 갈등구조는 비교적 짧은 시간 안에 끝나는 편이다. 대표적 경우가 토니 스타크인데, 원작에서는 연애 문제, 회사의 도산, 건강 등의 이유로 알코올 의존증에 시달리며 고생하는 이야기가 꽤 오래 지속되는 데 반해 영화판에서는 두세 편 만에 해결되어서 정신적 성장도 원작보다 더 빠르다고 느껴지게 된다. 또 원작에선 몇 십 년 만에 겨우 심장을 원상복구했지만 영화판에서는 3편 만에 아크 리액터를 심장에서 떼어냈다. 때문에 《아이언맨 2》는 원작의 〈병 속의 악마〉,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저》는 《시빌 워》의 축약판이라는 평가를 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주인공들이 갈등하는 모습을 길게 끌지 않고 비교적 빨리 끝내서 좋다는 평가도 있지만 원작에서 주인공들을 오래 괴롭히던 악역들의 비중이 줄었다는 평가도 있다. 대표적 경우가 《아이언맨 2》의 저스틴 해머.
덤으로 스토리를 짧게 줄이다보니 빌런에 대한 설정도 원작에서 여러 명의 설정을 하나로 합치는 경우도 있는데 대표적으로 이반 반코(위플래시 + 크림슨 다이나모), 알렉산더 피어스(알렉산더 피어스 + 알렉산드르 루킨), 대런 크로스(대런 크로스 + 행크 핌(옐로재킷)), 크로스본즈(크로스본즈 + 나이트로), 케실리우스(케실리우스 + 모르도 남작 + 마음 없는 자), 에고(에고 + 셀레스티얼 + 제이슨 퀼), 헬라(헬라 + 안젤라 + 고르), 고스트(고스트 + 에그헤드), 엘리멘탈스(엘리멘탈스 + 스파이더맨 빌런들) 등이 있다.
이하 원작과의 공통점이나 오마주.
- 《아이언맨》
- 탄생 배경이 비슷하다. 전쟁터에 갔다가 저기서 납치된 뒤 슈트를 만들어 개과천선한다는 공통점이 있다.
- 《인크레더블 헐크》
- 《아이언맨 2》
- "아이언맨: 병 속의 악마"로 잘 알려진 코믹스 "The Invincible Iron Man" #120-128의 줄거리를 차용했다. 아이언맨이 악한 기업인 저스틴 해머의 계략으로 모나코에서 슈퍼빌런들의 공격을 당하고, 마지막에 알코올 의존증에 빠지지만 주변인들의 도움으로 이를 이겨낸다는 내용이다. 실드가 개입하는 점도 비슷하다.
- 악당 이반 반코와 그 아버지 안톤 반코의 관계는 원작의 크림슨 다이나모의 기원을 조금 비튼 것이다.
- 블랙 위도우가 스타크 산업에 잠입한 스파이로서 아이언맨 영화에 첫 등장한 것은, 그녀가 원작에서 KGB 소속 스파이라는 설정의 빌런으로 아이언맨 만화에서 첫 등장한 것을 오마주한 것.
- 《토르: 천둥의 신》
- 《퍼스트 어벤져》
- 캡틴 아메리카의 기원은 원작에서 거의 달라진 것이 없다. 여기에 캡틴 아메리카가 만화 외적으로 전시 선전용 캐릭터로 활용되었던 사실을 다소 풍자적으로 그려냈다.
- 《어벤져스》
- 《아이언맨 3》
-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
- 국내에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저 얼티밋 컬렉션"으로 정발된 코믹스 Captain America (2004) #1-14를 각색했다. 캡틴 아메리카가 윈터 솔저로 되살아난 옛 사이드킥 버키를 만나고 그에 대한 진실을 찾아가는 내용이다. 특히 캡틴 아메리카가 윈터 솔저의 정체를 묻는 장면은 코믹스의 대사를 그대로 가져왔다.
- 쉴드가 사실 히드라에 잠식되어 있었고 잠적한 닉 퓨리가 그것을 막는 스토리 요소는 조너선 힉맨의 《시크릿 워리어즈》의 주 스토리라인이다.
- 원작의 시크릿 엠파이어+시크릿 인베이전+윈터 솔져. 캡틴 아메리카의 고뇌와 캡틴이 범죄자로 몰려 쫓긴다는 플롯은 시크릿 엠파이어에서 가져왔으며 하이드라는 시크릿 엠파이어스러운 모습에 윈터 솔져의 러시아 악역들과 시크릿 인베이전의 스크럴 역할을 흡수. 더불어 적들에게 붙잡힌 캡틴이 잠입해있던 쉴드 요원에 의해 구출된다는 점과 악당 두목이 알고보니 높으신 분[73] 시크릿 인베이전 당시 스크럴의 위협[74] 이 첩보물스럽게 하이드라로 대체되어 결과적으로[75] 쉴드가 해체된다.[76] 영화에서 언급은 없지만 에오쉴에선 시크릿 워리어즈도 존재한다.[77]
- 캡틴과 바트록이 싸운 배 레무리아 스타는 원작에서 둘이 싸웠던 데비안츠의 도시 레무리아를 오마주한 것.
-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
- 코믹스 Avengers #55~58의 줄거리를 차용. 울트론이 첫 등장하고 어벤저스를 공격할 아들 비전도 만들어낸다.
- 하이드라가 막시모프 남매를 요원으로 쓰기 위해 받아들이는데 원작에서도 둘은 악역으로 시작했다. 다만 브라더후드를 가져올 순 없고 더불어 설득력을 위해 히드라가 된 것. 또한 원작처럼 비전은 울트론의 시도로 만들어진 캐릭터이고 어벤져스에 들어오는 것도 같다. 또한 울트론이 막시모프 남매에게 유대를 느낀다던가 생명의 진화를 촉구하는 것에서 원작 울트론보다는 매그니토 역할을 하는 것 같다는 평도 많다. 덕분에 에오쉴에서 거의 동시기에 사건을 터트린 인휴먼 자잉과 매그니토의 성향을 양분한 것 같기도 하다.
- 《앤트맨》
- 코믹스 Marvel Premiere #47-48의 줄거리를 차용. 2대 앤트맨의 스콧 랭의 첫 등장. 그가 앤트맨 슈트를 훔치고, 딸을 구하기 위해 악당 대런 크로스를 무찌르는 내용이다.
- 악당 옐로재킷 / 대런 크로스의 캐릭터는 원작 행크 핌의 어두운 면모를 형상화한 것이라는 해석이 있다.
-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
- 해당 문서의 '만화와의 비교' 단락 참조.
- 《닥터 스트레인지》
- 《스파이더맨: 홈커밍》
- 근간은 벌처와 팅커러가 처음 등장했던 Amazing Spider-Man #2이다.
- 전반적인 사운드트랙 큐를 애니메이션 주제곡의 멜로디에서 따 왔다.[78]
- 원작 코믹스처럼 스파이더맨의 첫 번째 빌런인 벌처와[79] 첫 번째 소녀인 리즈 앨런이[80] 등장했다. 덤으로 두 번째 빌런인 팅커러도 벌처의 부하 직원으로 등장했다.
- 트레일러와 초반에 등장한 ATM 은행강도 장면 역시 원작 코믹스에서 모티브를 따왔다. #
- 잔해에서 일어나는 장면도 원작 코믹스에서 모티브를 두었다. ##
- 얼티밋 유니버스에서 강케 리라는 체격이 큰 동양인 파트너가 등장하는데 여기서도 네드 리즈라는 비슷한 등장인물이 나온다.[81]
- 또한 박스에서 슈트가 나오는 장면은 얼티밋 유니버스에 등장한 마일스 모랄레스의 슈트 장면의 오마주로 추정된다. #
- 덤으로 강케 리의 친구인 파비오 메디나[82] 가 마일스와의 사이를 연인 관계로 오해는 장면도 있는데 # 영화에서 메이 숙모가 네드와 슈트를 급히 벗은 피터를 보고나서 이내 살짝 당황하면서 웃는 표정으로 다시 문을 닫는 장면으로 각색했다.
- 《토르: 라그나로크》
- 《블랙 팬서》
-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 《앤트맨과 와스프》
- 《캡틴 마블》
- 개봉 전부터 주 내용은 코믹스의 〈크리 스크럴 전쟁〉(Avengers #89~97)을 기반으로 한다고 밝혀졌다.
- 《블랙 팬서》와 비슷하게 영화 전반적인 디자인과 분위기, 인물 관계 등은 현대의 켈리 수 디코닉[83] 의 마블 나우! 연재분을 바탕으로 하였다. 마-벨은 캐럴의 파일럿 멘토 헬렌 코브와 외관과 성격이 유사하며, 양상은 다르지만 시간여행으로 캐럴이 능력을 얻을 때 개입하는 장면이 있다. 그리고 이 코믹스에서 '말썽쟁이 중위'라고 불리는 캐럴과 같은 빌라에 사는 소녀 '킷'이 등장한다.
- 1차 예고편 1분 30초경에서 캡틴 마블이 한 할머니에게 공격하는 장면은 Ms. Marvel #28에서 스크럴의 변신능력을 두려워하는 시민들을 미즈 마블이 안심시키다가 방심한 틈에 할머니로 변신한 스크럴에게 한 대 맞는 장면을 오마주한 것으로 추정된다. #
- 《어벤져스: 엔드게임》
- 해당 문서의 '어벤져스: 엔드게임/오마주' 단락 참조.
-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
- 《에이전트 오브 쉴드》
- 시즌3: 상술한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의 모티브였던 《시크릿 워리어즈》에서 더 많은 요소를 차용했다.
- 시즌4의 프레임워크는 MCU판 왓 이프라는 평가.
- 《제시카 존스》 시즌1
- 제시카 존스의 데뷔작인 브라이언 마이클 벤디스의 Alias를 기반으로 했다.
- 《데어데블》 시즌3
- 프랭크 밀러의 《데어데블: 본 어게인》을 기반으로 한다는 사실이 방영 전부터 공개되었다.
11.2. 차이점
11.2.1. 원작과는 차별화되는 전개
원작과 대놓고 다른 전개를 이용해 원작 팬들의 뒤통수를 치는 경우가 심심찮게 나온다. 토니 스타크는 아예 1편부터 정체를 숨기는 일 없이 "I am Iron Man" 한 마디로 공개했으며[84] 코스믹 큐브의 선택을 받아 최종 보스급이 되었던 레드 스컬은 《퍼스트 어벤져》에서는 오히려 그것에서 이미지를 따온 테서랙트 때문에 소멸,[85] 심지어 코스믹 큐브로 추측되던 테서랙트는 인피니티 스톤인 스페이스 스톤이었다. 원작에서는 헐크 추방에 가장 목소리를 높였던 토니 스타크가 오히려 브루스 배너와 가장 친근한 모습을 보여주며 헬리캐리어에서 폭주한 사건이 있었는데도 오히려 그를 든든한 전력으로 여기며 가장 신뢰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러한 반전 중 가장 백미는 《아이언맨 3》의 익스트리미스와 만다린.[86] 빅토리아 핸드 역시 스파이더맨 시리즈에서 빌런으로서 노먼 오스본의 부하였고 성격도 고압적이어서 많은 사람이 그녀가 쉴드 내 배신자가 되지 않을까 싶었지만 진짜 배신자는…
사실 대부분의 실사영화들은 원작을 각색하여서 보여주기 때문에 MCU만의 고유 특성은 아니지만 원작 재해석에 실패하여서 원작의 매력과 감동을 전달하는 데 실패하는 경우가 많은 대부분의 실사영화들과 달리 MCU의 원작 재해석 및 각색은 성공적인 경우가 많은 터라 자주 호평받고, 원작과 거의 완전히 다르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로 각색을 하여도 대부분 다른 유니버스 작품이라고 납득하고 넘어가지는 경우가 많다. 특히 조스 웨던 감독이 어벤져스 2 개봉 전에 "이것은 마블 영화지 마블 만화가 아니므로 행크 핌 없이도 울트론이 탄생할 수 있다"고 말했듯이 제작진 측에서도 공식적으로 원작과 별개의 작품이라서 다르게 진행될 수 있다고 말하였다.[87]
코믹스에서 단순 빌런이었던 캐릭터를 선역이나 히어로의 조력자로 각색하는 경우가 잦다. 새뮤얼 스턴스, 칼 모르도, 음바쿠, 욘-로그[88] , 미스테리오가 그 예이다. 이런 경우 후일 여러 계기로 타락할 가능성을 보여준다.[89]
11.2.2. 현실적으로 리파인된 코스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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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히어로영화들이 다 그렇듯이, 코스튬이 원작에 비해 크게 바뀌는 경우가 많다. 당연하겠지만, 원작의 코스튬을 보면 실사 영화로 나오기에는 꽤나 무리가 있는게 꽤 있다. 그래서 실사 영화에 알맞게 리파인을 거치게 된다. 대개는 캡틴 아메리카처럼 원작의 디자인을 최대한 살리는 쪽으로 가면서 리파인을 하는 편이지만, 스칼렛 위치나 호크아이처럼 아예 코스튬이 아닌 현실의 옷을 입힌 경우도 있고, 팔콘, 혹은 벌처처럼 코스튬이 아니라 기계장치로 대체되는 경우도 있고, 닥터 스트레인지와 모르도 남작, 앤트맨, 옐로우 자켓처럼 코스튬의 디자인 자체가 달라지는 경우도 있다
원작과 거의 똑같은 히어로는 스파이더맨과 스타로드 정도다. 스파이더맨은 많은 영화에서 이미 원작의 코스튬을 입었기 때문에 실사화하는데 어색함 없이 받아들일 수 있다. 스타로드의 의상은 가죽 재킷에 가스 마스크, 면바지, 구두라서 현실에 옮겨놓아도 이질감이 적다.
히어로물이 다 그렇듯이 코스튬 재현 문제로 원작팬과 실사영화팬의 분쟁이 자주 일어난다. 히어로 작품 쪽 캐릭터는 영웅이든 빌런이든 복장으로 자신의 존재를 각인시키는 경우가 많은데 코스튬의 디자인이 달라져버리면 그 캐릭터의 정체성을 해친다는것이 원작팬의 의견이고, 그럼 그 촌티나는 디자인의 코스튬이 실사영화에 그대로 나오는 게 맞냐는 게 영화팬의 의견.(#)
원작 팬의 의견을 가장 잘 대변해주는 캐릭터로 완다 막시모프가 있다. 의상과 능력의 기원이 바뀐데다 스칼렛 위치라는 히어로 네임도 불리지 않는다. 공통점이라곤 염동력을 다루는 능력 정도인데, 초능력을 다루는 작품에서 흔히 사용되는 능력인지라 이것만으로 완다만의 정체성을 보여준다기는 어렵다. 그래서 사실상 원작이랑 전혀 다른 캐릭터가 되어버린 상태이다. 그러나 그렇다고해서 원작의 복장을 그대로 영화에서 입어야 하느냐 하면 그것도 조금 아닌 것이, 강철의 연금술사(영화), 역전재판(영화) 등 일본에서 제작되는 만화나 게임 작품을 원작으로 하는 실사화는 원작의 의상이나 헤어스타일을 고수하다가 망하는 경우가 굉장히 많다. 그렇기 때문에 둘을 잘 조율해서 원작의 의상에서 살릴만한건 최대한 살리되, 너무 만화적인 복장은 리파인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볼 수 있다. MCU는 제 나름대로 그 선을 잘 지키고 있는 상태이다. 한편 완다비전에서 완다의 능력과 캐릭터성을 점차 코믹스처럼 불안정한 정신의 초월적인 강자로 묘사하기 시작하면서 중간 에피소드에서 원작의 복장을 입고 나온다. 그런데 이건 할로윈 코스튬으로 나오기 때문에 원작 오마쥬인 동시에 현실성과 이전의 캐릭터성도 챙긴 예라고 할수 있다.
11.2.3. 수위 조절
원나잇, NTR 같은 야한 쪽, 신체절단 같은 잔인 한 쪽으로도 수위 높은 원작과는 달리, 일단 디즈니에서 만들어지고, R등급은 최대한 피할려 하다 보니 영화의 경우 수위가 전체적으로 낮은 편이다.[90] 성적인 표현도 굳이 따지자면 키스와 몇몇 섹드립이 끝이고, 우주의 수많은 종족들과 성관계를 가져 수많은 아이를 가져온 에고 같은 경우도 '''연애'''나 '''사랑을 나눴다''' 등으로 순화되어 나왔다. 물론 해당 장면은 '아버지'가 '아들'에게 대사하는 것이다보니 성적인 묘사가 없는 것이 관객들에게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졌다. 잔인한 장면도 최대한 피를 안내면서 죽이는 방향으로 나아간다.[91] 설령 칼에 맞는다 해도 그대로 쓰러지기만 하고 피는 보여주지 않는다. 욕설 또한 마찬가지. 그나마 가장 심한 욕이 Bullshit, Bitch이고 fuck은 아예 안 넣는다. 설령 넣는다 하더라도 Fu까지만 말하고 끊거나, 아예 다른 단어로 돌려서 말한다.[93] 이래서인지 현재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서 가장 수위가 높은 영화는 아이언맨 1이다. 디즈니에 있지 않던 시절에 만들어져서 원나잇, 스트리퍼가 다 나온다.
이런 폭력적인 장면을 피하려는 성향과 달리 페이즈 2에 들어서면서 대부분의 영화에 팔이 잘리는 장면이 등장한다. 아이언맨 3에선 올드리치 킬리언, 토르: 다크 월드에선 토르,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에선 그루트,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에선 율리시스 클로,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에선 윈터 솔져, 블랙 팬서에선 율리시스 클로의 의수가, 닥터 스트레인지에서는 팔이 없는 마스터 하미르가 등장하며,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에서는 컬 옵시디언도 팔이 잘리고, 토르의 스톰브레이커를 만드는 과정에서 그루트가 자신의 팔을 직접 잘라서 그것을 무기의 손잡이로써 제공한다. 어벤져스: 엔드게임에서는 아예 타노스의 팔이 잘리기도 하였다.[94] 영화뿐만이 아니라 하다못해 드라마인 에이전트 오브 쉴드에서까지 필 콜슨 등이 팔을 잘렸다. 팔이 잘리는 장면이 나오지 않는 영화는 대놓고 가족영화인 앤트맨 시리즈 정도뿐이다. 이는 디즈니의 영향에 들어가면서 스타워즈에서 스카이워커 부자가 팔이 잘리는 장면의 오마쥬이며, 이에 더해서 신체 부위가 손상되는 장면에서 가장 시각적으로 잘 드러나며 즉각적으로 사망하지 않는 부위라는 연출상의 편리함 때문에 자주 다뤄지는 듯하다.[95]
11.2.4. 현실적으로 재해석된 마법 묘사
마법 역시 원작 코믹스의 설정과는 상당히 차이가 있으며, MCU 내에서는 마법을 일관되고도 의도적으로 '''고도로 발달된 과학과 마법의 경계를 모호하게 묘사'''하곤 한다. 이는 작중에서 토르나 에인션트 원등의 마법에 조예가 있는 인물들의 입을 빌려서 설명하고 있다.이에 대해선 MCU의 마법, 미스틱 아츠 문서 참조.
12. 흥행
MCU는 21세기 세계적으로 가장 대중적인 인지도를 보유하고 있는 영화 시리즈라고 볼 수 있을 정도로 영화계에서 그 비중이 크다. 영향력으로만 따지자면 그야말로 21세기의 스타워즈 시리즈. 2010년대 이후의 영화시장은 이 시리즈 없이는 이야기하기 어려울정도이다.
기네스 기록으로 세계에서 가장 높은 수익을 올리는 영화 프랜차이즈이며 동시에 최초로 누적 수입 100억 달러와 200억 달러를 돌파한 박스오피스 1위 영화 프랜차이즈 시리즈이며, 전세계 '단일' 박스 오피스 1위 마저 달성한 영화를 포함한 시리즈이다.(전세계 '단일' 박스오피스 1위는 2019년 7월 20일까지 오랜 기간 동안 《아바타》였다.) 또한 관련 상품, 드라마, 게임 등 각종 매체와의 멀티 오브 소스, 두터운 마니아층 등, 과거 스타워즈 시리즈의 재림이라고 봐도 좋을 정도로 엄청난 문화적 흥행을 보여주고 있다.
2007년에만 해도 아이언맨 영화가 배트맨 영화보다 흥행하는 건 불가능한 일이라 생각되었지만[96] 마블 스튜디오는 아이언맨, 캡틴 아메리카, 토르 등 A급 히어로라고 분류하기엔 애매한 캐릭터들에게 대담하게 투자해서 정상으로 키웠다. 반면 인기 많은 히어로인 데어데블은 스케일은 더 작지만 캐릭터의 성격에 어울리는 넷플릭스 드라마로, 비교적 듣보잡이었던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는 블록버스터 영화로 만드는 등 네임드 히어로인 슈퍼맨과 배트맨에게만 투자한다는 비판을 받고 있는 DC 코믹스와는 상당히 다른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97]
북미를 벗어나서 보면, 중국에서는 엄청난 인기를 얻어서, 그 수익에서 크게 공헌하고 있다.[98] 어벤져스: 엔드게임의 경우에는 북미 성적에 70%를 따라가는 6억 달러 이상의 수익을 올려서 중국 역대 3위의 성적을 올리는 등, 마블 붐을 제대로 견인하고 있다. 그 외에도 멕시코에서는 어벤져스 시리즈가 역대 박스오피스 1, 2위를 차지하는 등 세계 여러나라에서 환대하고 있다. 하지만 일본에서는 대부분 그저그런 흥행을 거두어서 옆나라인 한국과 중국이 역대급 흥행 기록을 세우는 것하곤 거리가 있다. 전 세계가 인피니티 워 개봉에 열광을 하던 당시 일본에선 명탐정 코난 신작이 이를 눌렀다는 것은 유명한 일화. 사실 일본 영화계가 갈라파고스화가 워낙 심한 편이라[99] 어쩔 수 없는 부분이기도 하고, 물론 어벤져스 때 일본에도 꽤나 대박을 거두긴 했다.[100]
또한 중국, 한국, 멕시코 등 국가에서의 엄청난 흥행 때문에 좀 묻히는 감이 있지만 영국 역시 MCU 영화가 굉장히 인기 있는 나라 중 하나다. 오히려 영화 시장이 한국보다 크고 인구도 더 많은데다가 북미와 같은 영어권 국가일 뿐만아니라, 출연하는 배우들도 영국 배우들이 많아서 그런지 흥행으로 따지면 한국 이상이다. 국내 MCU 흥행이 영국에서의 흥행을 능가한 작품은 아이언맨 3,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 닥터 스트레인지, 스파이더맨: 홈커밍, 앤트맨과 와스프 정도 외엔 없다. 심지어 국내에서 국내에서 MCU 영화 2위의 흥행 성적을 달성한 (매출액 기준)국내 박스오피스 6위의 흥행을 달성한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조차도 영국에서의 흥행이 약 300만 달러 정도 더 앞서며, 그 다음해에 인피니티 워보다 더 높은 성적을 기록한데다가 아바타까지 제치고 와화 흥행 1위를 달성한 어벤져스: 엔드게임도 영국 흥행이 더 높은 상황.
하지만 '''일본'''에서는 크게 흥행하지 못했다. 일본에서는 '''어벤져스가 코난도 못이긴다.''' 스타워즈가 일본에서 국민급 인기를 가진 것과는 대조적.[101]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평론가들과 현지팬들의 해석으로는 마블이 아니더라도 '이미 현지의 히어로/영웅 서사시가 많아서'라는게 중론이다. 울트라맨, 가면라이더, 슈퍼전대 등을 포함해서 아예 슈퍼 히어로 타임이라는 개념이 따로 존재할 정도로 자국의 히어로 프랜차이즈가 확고하게 자리잡고 있기에 마블뿐만 아니라 DC 코믹스 등의 다른 슈퍼히어로 영화들이 비집고 들어갈 틈이 없다는 의견이 많다. 일본이 세계에서 손가락에 들어갈 정도로 캐릭터산업의 규모와 상업적 기대치[102] 가 큰만큼 시리즈의 결정판인 어벤져스 엔드게임에선 일본 팬들을 겨냥한 씬[103] 을 따로 준비할 정도[104][105]
현재 할리우드에서 가장 흥행하는 프렌차이즈인 만큼 박스오피스에 기록에 남을 만한 기록도 많이 남겼다.
- 2012년에 개봉한 어벤져스는 다크 나이트에 이어 슈퍼 히어로 영화로써는 2번째로 10억 달러 흥행을 돌파한 영화이며, 슈퍼 히어로 영화 최초로 11억, 12억, 13억, 14억, 15억 달러를 돌파한 영화이다.(#) 또한 2015년에 쥬라기 월드가 개봉하기 전까지 아바타, 타이타닉에 이어 전 세계 박스오피스 3위 자리를 지키고 있었다.
- 2013년에 개봉한 아이언맨 3는 블랙 팬서가 개봉하기 전까지 슈퍼 히어로 솔로 영화 중 흥행 1위를 달성하였고, 이로서 역대 프랜차이즈 흥행 50억 달러를 돌파한다.
- 2014년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의 흥행으로 007 시리즈를 제치고 박스오피스 역대 영화 프랜차이즈 시리즈 순위 2위가 되었으며, 미국 내에서는 이미 해리 포터 시리즈를 2위로 내리고 1위였다.
- 2015년에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이 개봉하고서 프렌차이즈 흥행 1위로 치고 오르게 되었다.
- 2016년에는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 개봉 2주차 만에 역대 최초의 프랜차이즈 100억 달러 돌파의 금자탑을 쌓았다.
- 2018년 개봉한 블랙 팬서는 아이언맨 3를 제치고 슈퍼 히어로 솔로 영화 중 최고의 흥행을 달성하였다.
- 이어서 개봉한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는 슈퍼 히어로 영화 최초로 16억, 17억, 18억, 19억, 20억 달러 흥행을 돌파함으로써 슈퍼 히어로 영화 최고 흥행작이 되었으며, 영화 역사상 4번째로 20억 달러 흥행을 돌파하는 데 성공한다.
- 2018년에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개봉 첫 주차 만에 역대 최초의 프랜차이즈 150억 달러 돌파의 금자탑을 쌓았다.[106]
- 2019년 4월 24일에 개봉한 인피니티 사가를 마무리 짓는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북미는 물론이고 중국, 대한민국을 포함한 기존의 세계 각국의 오프닝 당일 기록들 및 1일 흥행 기록들 및 첫 주차 역대 기록들을 모조리 갱신하였다. 그리고 개봉 12일 차인 2019년 5월 5일에 MCU 두 번째 20억 달러 돌파 작품이 되는 동시에, MCU 역대 최고 흥행작이 되었으며, 타이타닉을 넘어 영화 사상 역대 2위 흥행 성적을 차지하다가, 마침내 2019년 7월 21일, 영화 박스오피스 사상 역대 최고의 흥행 자리에 앉게 된다. 또한 20억 달러 돌파 기간 역시 기존 아바타의 47일을 35일 단축하여, 12일 만이라는 기록을 세운다. 그래서 슈퍼 히어로 영화 최초로 21억, 22억, 23억, 24억, 25억, 26억, 27억 달러 흥행을 돌파한다. 그리고 공식적으로 28억 달러로 기록이 갱신되었다.
- 2019년 4월 29일 어벤져스: 엔드게임 개봉 8일 차에 영화 프랜차이즈 역사상 최초로 200억 달러 돌파의 금자탑을 쌓았다. 데이터 링크[107] 경쟁 프랜차이즈들이 절반도 못 따라오는 상황에서 스스로의 기록을 끝없이 갱신해 나가는 중이다.
- 또한 북미 흥행은 물가 인플레이션을 고려한 누적 흥행에서도 스타워즈를 넘어서서, 이 기준으로도 북미 역대 최고의 흥행을 기록한 시리즈가 된다.
-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 상영 (2019년 12월 08일) 종료 기준으로 현재 마블 MCU 23편 전체 흥행 기록은 225억 8779 만 달러이며, 평균 흥행 기록은 9억 8208만 달러이다.[108]
- 2021년 01월 07일 기준으로 지금까지 5편의 20억 달러 돌파 영화들 중 2개가 MCU 세계관 작품이며[109] , 44편의 10억 달러 돌파 영화들 중 9개가 MCU 세계관 작품이며,[110] 이들 중 3개의 영화가 월드와이드 박스오피스 TOP 10에 랭크되어있다.[111][112]
- 2019년은 가히 마블의 해라고 불러도 무방했을 정도의 흥행기록을 남겼다. 당해 개봉한 3개의 MCU 영화가 전부 흥행기록 11억 달러를 돌파했으며, 한 영화는 아예 역대 세계 최고 흥행 기록을 경신했다. 또한 한 해 흥행기록이 50억 달러를 넘겼다.
12.1. 한국
마블 배우가 한국에 먼저 오는 이유.'''"한국은 해외에서 중국 다음으로 큰 시장입니다."'''
전 세계적으로 크게 흥행하는 시리즈인 만큼 한국에서의 흥행 역시 대단하다. '''명실상부 한국에서 가장 인기있는 해외 프랜차이즈'''이며 캐릭터들의 인지도도 매우 높으며[113] 각 캐릭터별로 열혈 팬덤까지 조성될 정도로 한국에서 열렬한 사랑을 받고 있다[114] . 아이언맨1 개봉부터 의외의 흥행을 거두며 선방했고 그 이후 개봉한 페이즈 1 솔로 무비들에선 다소 미적지근했지만 최초의 단체 영화인 어벤져스의 개봉후부터는 그야말로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내며 히어로 영화 붐을 몰고 왔으며 약 10년이 흐른 지금까지도 그 인기는 건재하다. 한국에서 영화 《아이언맨》부터 《앤트맨과 와스프》까지 합쳐서 총관객수 '''1억 명'''을 돌파하고, 한국에서 프랜차이즈 순위 2위인 해리 포터 시리즈의 2,833만 2,260명, 라이벌격 되는 DC 확장 유니버스의 영화들은 한국에서 부진하고, 특히 미국에서 신화로 취급받고 있는 스타워즈 시퀄의 시작을 알린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와 에피소드3과 4 사이를 다룬 로그 원이 한국에서 고작 300만, 100만 언저리의 어정쩡한 흥행만 남긴 것을 감안하면 대단한 흥행.[115] 오죽하면 대한민국은 '마블민국'이라는 우스갯소리가 언론 기자들 사이에서도 기사 문구로 자주 사용될 정도이다. 박스오피스 모조에서 마블 영화의 흥행 기록을 보면 한국의 흥행 성적이 월드와이드 성적에서 꽤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한국에서 대규모 흥행을 한 마블 영화의 경우, 대략 전체 파이의 4~8% 정도의 수익이 나오는데[116] , 단일 국가 규모로 보나 인구 비례로 봐도 매우 높은 수준이다.[117] (2013)아이언맨3/ (2015)에이지 오브 울트론/ (2016)시빌워/ (2017)스파이더맨 홈커밍/ (2018)인피니티 워는 아예 각각 그해 한국 외화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으며, 월드와이드로는 인피니티 워를 제외하고 한국이 전부 해외 흥행 2위를 기록했다.
사실 페이즈 1까지는 아이언맨 시리즈와 어벤져스를 제외한 퍼스트 어벤져, 인크레더블 헐크, 토르: 천둥의 신은 흥행하지 못하였다. 하지만 어벤져스 개봉 이후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가 크게 인기를 끌기 시작하면서 이후 나오는 영화들은 거의 항상 300만 관객 이상의 성적을 기록하였다. 이는 국내에서 개봉하는 해외 영화들 중 거의 상위권. 그중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과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와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자그마치 '''천만 관객 돌파 영화'''로 자리매김하였으며[118] 이는 한국에서 시리즈물이 연속으로 천만관객을 돌파한 최초의 기록이다.[119] 그리고 시리즈물이 3연타로 천만 관객을 돌파한 경우도 이전에 한국에 존재하지 않았지만, 이 프랜차이즈는 그것을 해냈다. 현재 한국에서 개봉된 마블 영화 전체, 히어로 무비 전체에서 흥행 1위는 어벤져스: 엔드게임으로, 2019년 종료 기준으로 1,393만 관객을 돌파하면서 최고의 자리에 앉게 된다. 이는 한국 역대 개봉 외화들 중 전체 1위에 해당되며, 전체 영화 중에서는 5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매출액을 기준으로도 한국 역대 개봉 외국 영화들 중 전체 2위에 해당하고, 전체 영화 중에서는 4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120] 엔드게임은 달러로 환산하면 무려 1억 달러가 넘는 수억을 올렸다!
해외와 마찬가지로 MCU 최고의 인기스타인 아이언맨이 등장하는 작품이 더 크게 흥행하였다. 아이언맨 1, 2편은 400만 관객, 3편은 '''900만 관객''', 스파이더맨: 홈커밍은 '''720만 관객''', 어벤져스 1, 2, 3, 4 편은 각각 '''700만 관객과 1,040만 관객과 1,120만 관객과 1,390만 관객''',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는 '''860만 관객'''의 흥행을 기록하였다. 이는 국내에서 제작된 영화들도 쉽게 달성하기 힘든 기록. 아이언맨과는 별개로 유명 배우인 베네딕트 컴버배치가 주연으로 출연한 닥터 스트레인지 역시 마블과 유명 배우들의 네임 밸류가 시너지를 발휘한 덕인지 500만 관객의 흥행 기록을 달성하였다. 토르: 라그나로크 역시 2편까진 다소 애매한 흥행을 보인 트르 시리즈 중 가장 높은 평가와 비주얼을 보여주며, 500만에 가까운 관객을 동원했다. 블랙 팬서 역시 1편임에도 불구하고 한국 촬영 등의 이점으로 500만을 넘겼다.
아이러니하게도 마블 영화 중에서도 상위권의 흥행 성적을 기록한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시리즈는 스페이스 오페라 계열 장르가 별로 흥하지 않는 국내 영화 시장 특성상 별로 흥행하지 못하였다. 1편은 이런 저런 논란이 있긴 하지만, 100만 관객 정도의 흥행을 기록하였으며, 2편은 개봉한 직후에는 박스오피스 1위를 달성하였다가 보안관, 보스 베이비, 에일리언: 커버넌트가 개봉하며 순위가 계속 내려갔고, 결국 앤트맨보다 못한 270만대 관객 흥행을 기록하였다.[121] 그래도 보안관, 보스 베이비, 에일리언: 커버넌트의 관객수는 넘기긴 하였다.[122]
세계적으로 큰 영화 시장인 한국에서 큰 인기를 끄는 것에 마블 스튜디오 제작진들도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건지 내한, 감사영상,[123] 전세계 최초 개봉 등의 이벤트를 열어주는 중이고, 국내에서도 2번이나 촬영을 하였다.[124] 또한 본토인 미국보다도 먼저 한국에서 선행 개봉을 해서 한국에 거주하는 미국인들까지 이 혜택을 누린다는 말도 있을 정도다.
2019년 5월 19일 기준으로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는 22 작품만에 한국 흥행 수입으로만 1조원을 돌파한다.[125]
2019년 12월 기준으로 총 23작품 중에서 한국에서 500만 이상 흥행한 작품은 총 12작품이며, 700만 이상 흥행한 작품은 총 8작품이며, 800만 이상은 6작품, 천만 흥행작은 총 3작품이다.
- 2013년 10월 개봉한 토르: 다크 월드의 인기에 힘입어 한국에서만 흥행으로 8작품 만에 3천만 관객을 돌파했다.
- 2016년 4월에 개봉한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의 인기에 힘입어 한국에서만 흥행으로 13작품 만에 5천만 관객을 돌파했다.
- 2018년 2월 개봉한 블랙 팬서의 인기에 힘입어 한국에서만 흥행으로 18작품 만에 8천만 관객을 돌파했다.
- 2018년 7월 개봉한 앤트맨과 와스프의 인기에 힘입어 한국에서만 흥행으로 20작품 만에 1억 관객을 돌파했다.
- 2019년 4월 개봉한 어벤져스: 엔드게임의 인기에 힘입어 한국에서만 흥행으로 22작품 만에 1억 2천만 관객을 돌파했다.
- 2019년 12월 08일 기준으로 23번째 작품인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까지 한국 총관객 동원수는 1억 2855만 명에 총수입은 1조 734억 원이다.
- 2019년 12월 08일 기준으로 23번째 작품인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까지 한국 평균 관객 동원수는 559만 명에 평균 수입은 467억 원이다.
12.2. 월드와이드
박스오피스 모조 기준 월드와이드 스코어. 순위 기준은 흥행 수입 기준, 금액 단위는 백만 달러, 반올림 적용, 제작비는 순제작비 기준, 제작비 기재는 박스오피스 모조 기준이며, 없을 시 출처 표기, 작성은 2019년 12월 09일 기준.
13. 기타 미디어 믹스
비영상 작품들. 타이인 코믹스의 몇몇 작품들을 제외하면 대부분 캐넌 여부는 모호하다.
13.1. 타이인 코믹스
13.2. 소설
단순 영화 내용을 소설화한 작품들 외에 영화에서 다루어지지 않은 새로운 이야기를 다루는 소설판들도 나오고 있으며, 국내에도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개봉 이후로 몇몇 작품들이 아르누보 출판사에서 번역 출간되었다. 내역은 다음과 같다.
- 히어로즈 저니
- 인피니티 스톤의 비밀 1
- 마블 히어로즈 저니 시리즈: 앤트맨과 와스프
- 캡틴 마블: 스타포스 온 더 라이즈
- 인피니티 스톤의 비밀 2
핑거 스냅 이후 지구의 모습을 에릭 셀빅, 달시 루이스 등의 관점에서 다룬 작품. 스냅의 다른 용어인 'Decimation'을 처음 제시한 작품.
작가 본인은 캐넌이라 생각하고 썼다고 하지만 제대로 협의되지는 않은 부분인지 어벤져스: 엔드게임에서 하필이면 에릭 셀빅이 죽은 것으로 나오면서 당당하게 논캐넌 대열에 합류했다.
제인 포스터가 에테르의 영향으로 신체가 변화한 모습이 나오는데 이게 토르: 러브 앤 썬더에서 그녀가 묠니르를 들게 되는 이유의 실마리가 된다는 루머가 있다.
작가 본인은 캐넌이라 생각하고 썼다고 하지만 제대로 협의되지는 않은 부분인지 어벤져스: 엔드게임에서 하필이면 에릭 셀빅이 죽은 것으로 나오면서 당당하게 논캐넌 대열에 합류했다.
제인 포스터가 에테르의 영향으로 신체가 변화한 모습이 나오는데 이게 토르: 러브 앤 썬더에서 그녀가 묠니르를 들게 되는 이유의 실마리가 된다는 루머가 있다.
- 데스티니 얼라이브
- 마블 어벤져스 엔드 게임 : 해적 천사, 말하는 나무 그리고 토끼 선
인피니티 워 당시 니다벨리르로 가는 토르, 그루트, 로켓의 이야기를 다룬 제품.
13.3. 게임
1단계 영화들의 경우 세가에서 콘솔용 게임을 제작했으며, 대개 영화 기반 게임들이 그렇듯 대부분이 졸작과 평작의 아슬아슬한 경계에 놓여있다. 아이언맨과 토르: 천둥의 신은 평이 쓰레기급이며 캡틴 아메리카: 슈퍼 솔저와 인크레더블 헐크가 그나마 나은 편이다.
본래는 어벤져스 게임도 제작 계획이 있었고 실제로 THQ 오스트레일리아 지부에서 협동 기반 FPS 게임으로 개발 중이었다. 브라이언 마이클 벤디스가 스토리를 쓸 예정이었으나 여러가지 사정으로 불발되었다고 한다. 이게 실현되었다면 모바일 게임이 아닌 콘솔로 어벤져스를 조작할 수 있는 게임을 볼 수 있었을지도 모른다.(#) 개발 버전의 영상을 보면 헐크를 1인칭으로 조작해서 뛰어다니면서 주먹질을 하거나 아이언맨 리펄서를 쏘는 등 흥미로운 부분들이 많아서 아쉬운 부분.
2단계 영화인 아이언맨 3부터는 게임로프트에서 모바일 게임으로 제작했는데 이쪽은 특유의 현질 유도만 견딘다면 꽤 준수한 게임성을 보여준다. 하지만 계약 만료인지 스토어에서 사라졌다.
영화 시나리오를 기반으로 한 게임만의 독자적 스토리를 보여주며 영화에 나오지 않는 원작 캐릭터도 등장한다.[132]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위키아에서는 게임도 MCU 세계관으로 취급하는데, 영화에서 파생된 평행세계가 생긴 것이라 생각하면 된다.
영화 자체를 소재로 한 게임 외에 마블 세계관으로 만들어진 게임에서 MCU 캐릭터들이 대거 등장한다. 이쪽은 그냥 유니폼이나 스킨을 MCU 버전으로 교체하는 거지만… 마블 히어로즈, 마블 어벤져스 얼라이언스, 마블 퓨처파이트, 마블 올스타 배틀 등.
온라인 게임 마블 히어로즈에서는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 개봉에 맞춰 영화에 등장하는 인물들의 코스튬을 판매하고 게임 내에 에이지 오브 울트론 모드를 만들어 영화에서처럼 울트론들을 때려잡을 수 있다.
마블 vs 캡콤의 4번째 작품은 캡콤 vs MCU라는 루머도 있었다. 마블 VS 캡콤: 인피니트의 트레일러가 공개된 이후에도 마블 측 참전 캐릭터가 MCU 중심이 될 거라는 루머가 있었고, 게임이 발매된 후 사실이 되었다. 자세한 것은 마블 VS 캡콤: 인피니트 문서 참조.
2020년에는 어벤져스를 소재로 한 Marvel's Avengers가 출시됐으나 영화 기반이 아닌 오리지널 스토리다. 다만 이쪽도 스킨 등을 통해 영화 스킨이 추후 나올 가능성이 있다.
13.3.1. 게임 시리즈 목록
설명은 각 영화 문서의 기타 문단에 짤막하게 기재된 서술을 전제한 부분이 있다.
- 아이언맨(2008): PC, PS2, PS3, XB360, Wii, PSP, NDS
원체 영화판이 전투가 거의 없는지라 오리지널 에피소드 투성이인데, 여기선 오베디아와 작당한 그룹이 텐 링즈뿐 아니라 A.I.M.으로도 나오며 토니는 게임 전반엔 자기가 만든 무기들을 부수고 다니다가 A.I.M.의 존재를 알게 되자 그들과 맞서기로 한다. 영화와는 달리 게임 초중반에서 로드와 페퍼가 아이언맨 슈트에 대해 알게 된다.
아이언 몽거 외에 코믹스 빌런 블랙래시, 컨트롤러, 티타늄맨, 멜터가 등장한다.
아이언 몽거 외에 코믹스 빌런 블랙래시, 컨트롤러, 티타늄맨, 멜터가 등장한다.
- 인크레더블 헐크(2008): PS3, XB360, Wii, NDS
2005년에 출시되어 괜찮은 평가를 받았던 헐크 게임 The Incredible Hulk: Ultimate Destruction을 반쯤 카피했다. 영화 캐릭터들 외에 엔클레이브, 바이비스트, 벡터와 베이퍼, 헐크버스터 등의 코믹스 캐릭터가 등장한다.
- 아이언맨 2(2010): PS3, XB360, Wii
'인빈시블 아이언맨', '피어 잇셀프', '호크아이'를 쓴 코믹스 작가 맷 프랙션이 스토리를 썼으나... 여전히 평은 절망적이다. 위플래시는 안 나오고 대신 크림슨 다이나모와 얼티모가 등장.
- 토르: 천둥의 신(2011): PS3, XB360, Wii, NDS, N3DS
영화 내용을 기반으로 하되 제인 포스터와 미드가르드 얘기가 빠진 오리지널 스토리를 다룬다. 빡죠가 분노의 리뷰를 한 것으로 유명하다. 단 샨테 시리즈로 알려진 웨이포워드 테크놀러지스에서 개발한 NDS판은 평작 정도의 평가를 받았다. 울리크와 이미르, 만고그가 보스로 등장하고, DS판에선 헬라와도 싸울 수 있다. 참고로 영화 원제는 그냥 Thor였고 게임판에서 God of Thunder란 부제를 붙인 건데, 덕분에 한국 한정으로 영화와 게임판 제목이 같아져 버렸다.
- 캡틴 아메리카: 슈퍼 솔저(2011): PS3, Wii, XB360, NDS, N3DS
1944년 캡틴 아메리카가 히드라 군단을 소탕하는 시기를 배경으로 하는데, 영화에서 오버랩으로 요약하고 넘어가서 욕먹었던 바로 그 부분이라고 보면 될 듯. 히드라 성과 스트러커 남작, 마담 히드라, 그리고 코믹스와 유사한 디자인의 아르님 졸라 로봇이 등장. 이 세 빌런은 나중에 MCU 작품에서 제대로 등장했다는 공통점이 있다.
게임 자체는 배트맨 아캄 시리즈의 무난한 마이너 카피라는 평이다. 세가는 여기까지 만들고 MCU 게임판 제작에서 손을 뗐다.
게임 자체는 배트맨 아캄 시리즈의 무난한 마이너 카피라는 평이다. 세가는 여기까지 만들고 MCU 게임판 제작에서 손을 뗐다.
- 아이언맨 3 - 공식 게임(2013): iOS, Andorid
FPS였던 전작 게임판과 달리 러닝 액션 게임이 됐다. 스토리는 특이하게 영화의 시퀄을 다루며, 에임의 잔당이 아직 활동중이어서 그들을 소탕한다는 내용. 크림슨 다이나모, 리빙 레이저, 에제키엘 스탠(오베디아 스탠의 아들)이 등장. 최종보스는 바로 코믹스에서도 에임의 보스였던 M.O.D.O.K.인데...문서 참조.
- 토르: 다크 월드 - 공식 게임(2013): iOS, Andorid
주적이 다크 엘프인 것만 제외하면 천둥의 신 게임판과 등장 캐릭터와 보스, 게임 플레이를 거의 공유한다. 제인 포스터와 미드가르드 얘기도 마찬가지로 생략. 다만 게임으로서의 재미는 훨씬 낫다.
-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 - 공식 게임(2014): iOS, Andorid
핵 앤 슬래시 게임으로 신, 태스크마스터, 쇼크웨이브로 이루어진 집단 레이드(R.A.I.D. /Radically Advanced Ideas for Destrution)와 서펀트 소사이어티(킹 코브라, 퍼프 애더, 다이아몬드백)가 연합해 뉴욕을 침공한다는 내용. 스토리 작가는 크리스토스 게이지.
14. 기타
-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이후 DC 확장 유니버스, 소니 마블 유니버스 등 마블 영화의 영향을 받은 수많은 유니버스가 생겨났다. 또한 엑스맨 시리즈는 마블보다 오래된 시리즈지만, MCU의 성공 이후 울버린, 데드풀 등의 영화를 연계시키며 유니버스화되었다. 또한 한국에서는 드라마나 웹툰 쪽에서도 MCU를 벤치마킹하는 사례가 생겼다. 웹툰 쪽에서는 슈퍼스트링, 드라마쪽에서는 OCN 드라마틱 시네마가 그 예시.
14.1.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이전까지 미국 최고의 시상식인 아카데미 시상식이랑은 별로 인연이 좋지 않은데, 10년 동안 20편이 넘는 영화를 제작하였고, 시각효과상 부문에 노미네이트는 많이 되었지만 수상 경력은 없었다.
영화 제작진이 시각효과에 신경을 많이 쓰고, 관객들도 시각효과가 인상 깊었다고 자주 언급한 작품이라면 닥터 스트레인지가 있긴 한데, 하필 그 해에 쿠보와 전설의 악기, 정글북 같이 시각효과 부분에서 넘사벽인 작품들이 많이 나온 터라 결국 수상에는 실패.
결국 91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블랙 팬서가 의상상, 미술상, 음악상, 3개 부문에서 수상하게되면서 10년만에 MCU에 첫 아카데미 상을 안겨주었다. 덕분에 오스카에서 천대 받는다고 평가 받던 MCU는 이젠 상황이 역전되어서 역대 슈퍼 히어로 영화 프렌차이즈 중 가장 많은 오스카 트로피를 수상한 슈퍼 히어로 영화 프렌차이즈가 되었다.[133]
이하는 노미네이트 및 수상한 MCU 영화들 목록.
- 아이언맨: 제81회 아카데미 시상식 시각효과상, 음향편집상 노미네이트
- 아이언맨 2: 제83회 아카데미 시상식 시각효과상 노미네이트
- 어벤져스: 제85회 아카데미 시상식 시각효과상 노미네이트
- 아이언맨 3: 제86회 아카데미 시상식 시각효과상 노미네이트
-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 제87회 아카데미 시상식 시각효과상 노미네이트
-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제87회 아카데미 시상식 시각효과상, 분장상 노미네이트
- 닥터 스트레인지: 제89회 아카데미 시상식 시각효과상 노미네이트
-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2: 제90회 아카데미 시상식 시각효과상 노미네이트
- 블랙 팬서: 제91회 아카데미 시상식 의상상, 음악상, 미술상 수상, 작품상, 주제가상, 음향효과상, 음향편집상 노미네이트
-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제91회 아카데미 시상식 시각효과상 노미네이트
- 어벤져스: 엔드게임: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 시각효과상 노미네이트
14.2. 마블의 영화화 계약
일정기간 내[134] 에 새로운 영화를 만들어 개봉하지 않으면 2차적저작물 작성권(판권)이 마블에게로 돌아온다.
마블은 자사 코믹스 캐릭터의 영화화에 대한 2차적저작물작성권을 다른 회사들에게 판매할 때, 위와 같은 내용의 계약 조건을 계약서 내에 삽입해 둠으로써 후에 아이언맨, 블랙 팬서, 토르 등의 영화화 권리를 되찾았다. 아래는 권리들과 관련된 에피소드들이다.
- 1994년에 만들어진 《판타스틱 포》는 순전히 판권을 지키기 위해 만들어진 영화로 극장에서 개봉도 하지 않았다. 이런 목적으로 만들어진 영상물을 ashcan copy라고 한다.
-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에서 퀵실버와 스칼렛 위치는 매그니토와 뮤턴트 설정을 언급하지 않는 조건으로 등장했다.
- 스파이더맨은 예외의 경우다. 스파이더맨/영상화 권리 참조. 스파이더맨이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로 편입된 이유는 스파이더맨 영화 판권을 영구 소유하고 있는 소니 측에서 제안[135] 을 했기 때문이다. 소니 측은 "영화 속에서 캐릭터를 쓸 수 있도록 해 주지만, 단독 영화의 배급은 디즈니가 아닌 소니 픽처스가 맡고 수익은 자신들이 다 가져가겠다. 대신 제작비도 우리가 낸다."라는 제안을 했고, 어차피 스파이더맨 판권은 돌려받을 수 없음을 알고 있던 마블이 순순히 받아들인 것. 스파이더맨은 워낙 인기 캐릭터이고 초창기부터 어벤져스에 스파이더맨의 출연을 요구하는 팬들의 목소리가 높았던 데다가 소니에서 만든 스파이더맨 영화들의 성적이 지지부진해졌기에 가능했다. 거기에 북한발 해킹 사태도 한몫했다. 영화화를 제외한 몇몇 권리는 마블로 되돌아왔다. 스파이더맨 머천다이징 판권은 소니가 마블에 직접 되팔았으며 TV 애니메이션 권한도 마블로 회수되었다.[136]
14.3. 출연 배우 관련
워낙 관련 작품이 많이 나왔고 출연한 배우들도 몇 백 명이 넘어가다 보니 배우 개그의 소재가 매우 많다. 근래 할리우드 영화를 살펴 보면 MCU 출연 배우가 안 나온 작품을 찾기가 더 어려울 정도.
일단 라이벌인 DC 확장 유니버스와는 로렌스 피시번(페리 화이트/빌 포스터), J.K. 시몬스(제임스 고든/J. 조나 제임슨), 재커리 리바이(샤잠/판드랄), 애디왈레이 애키누에이아그바제이(킬러 크록/알그림), 자이먼 혼수(피셔맨 킹/코라스), 랜들 박(스티븐 신/지미 우) 등이 동시에 출연하고 있다.
같은 디즈니 소속에 영향도 많이 받은 스타워즈 시리즈와 배우풀을 많이 공유하는데, 대표적으로 메이스 윈두, 파드메 아미달라, 오슨 크레닉, 마즈 카나타, 쏘우 게레라 등이 MCU에도 얼굴을 비추고 있다. 이 때문에 토르가 스타워즈 보면 깜짝 놀라겠다는 우스개가 나오기도... 이외에 고스트의 해나 존-케이먼이 스타워즈 출신이다.
반지의 제왕 실사영화 시리즈에서는 리브 타일러(아르웬/베티 로스), 휴고 위빙(엘론드/레드 스컬), 케이트 블란쳇(갈라드리엘/헬라), 앤디 서키스(골룸/클로), 베네딕트 컴버배치(스마우그/닥터 스트레인지), 마틴 프리먼(빌보/에버렛 로스), 칼 어번(에오메르/스커지) 등이 가운데땅과 MCU에 함께 출연했다. 특히 엘프 역 배우들이 모두 빌런으로 등장해 전부 타락했냐는 이야기가 있다.#
유명 판타지 드라마 왕좌의 게임과도 배우를 공유하고 있는데 티리온 라니스터, 롭 스타크, 로라스 티렐, 마저리 티렐, 램지 스노우, 니메리아 샌드가 MCU에서는 에이트리, 이카리스, 아이언 피스트, 막시무스, 콜린 윙으나온다. 마저리 티렐(나탈리 도머)은 퍼스트 어벤져의 단역 '러레인 이병'으로, 브린덴 툴리는 토르: 다크 월드의 티르로 나온다.
닥터를 연기한 배우가 3명이나 출연했다. 각각 데이비드 브래들리(1대 닥터/퍼스트 어벤져의 탑 지키는 노인), 크리스토퍼 에클스턴(9대 닥터/말레키스), 데이비드 테넌트(10대 닥터/킬그레이브). 컴패니언은 제나 콜먼(클라라 오스왈드/퍼스트 어벤져의 더블데이트 상대 '코니'), 카렌 길런(에이미 폰드/네뷸라)으로 총 2명 출연했다. 이밖의 관련 인물로 토비 존스(드림로드/아르님 졸라)가 있고, 토니 커런(빈센트 반 고흐/보르), 러티샤 라이트(아나선/슈리) 등이 단역으로 출연했던 적이 있다.
셜록 홈즈는 미국판과 영국판 둘 다 있다. 존 왓슨도 미국판, 영국판 둘 다 있다. 베네딕트 컴버배치가 MCU에 합류했을 때 팬들이 가장 기다린 것 중에 하나가 로다주와 마틴 프리먼과의 대면이었을 정도.
'크리스'라는 이름의 남배우가 3명 있는 것은 꽤 유명하다. 각각 캡틴 아메리카 역의 크리스 에반스, 토르 역의 크리스 헴스워스, 스타로드 역의 크리스 프랫. 팬들은 크리스 파인이 합류하여 '4크리스'를 완성하길 바랐으나 옆 동네가 먼저 가져가 버렸다... 대신 파인은 다른 동네의 마블 원작 영화의 스파이더맨으로 출연해서 마블 영화에는 발을 들였다.
한편 동일한 배우가 같은 MCU 안의 서로 다른 캐릭터를 연기하는 사례도 점점 늘어나고 있다. 엔버 조카이(어벤져스에서 뉴욕 경찰관/페기 카터의 연인 대니얼 수자 요원), 데이미언 푸아티에(타노스/시빌 워에서 크로스본즈의 부대원), 토니 커런(다크 월드에서 보르/데어데블 시즌2에서 아일랜드 갱 조직원), 클랜시 브라운(레이 슈노버/수르트), 그리고 좀 더 메이저한 배역으로 앨프리 우더드(시빌 워에서 토니를 질책하는 아이 엄마 '미리엄 샤프'/블랙 머라이어), 마허샬라 알리(코튼마우스/블레이드), 젬마 찬(미네-르바/세르시), 양자경(알레타 오고드/장 난) 등이 이 케이스에 해당된다. 로라 해덕(퍼스트 어벤져에서 캡틴 꼬시는 여군/스타로드의 엄마 메러디스 퀼),[137] 케네스 최(짐 모리타/모리타 교장), 브렛 돌턴(그랜트 워드/하이브), 아네트 베닝(웬디 로슨/슈프림 인텔리전스)도 따지고 보면 이 케이스지만 혈연이나 기생 등 똑같은 얼굴인 이유가 있다는 점에서 조금 다르다.
반대로 같은 캐릭터인데 배우가 바뀐 사례로는 워 머신(테런스 하워드→돈 치들), 헐크(에드워드 노튼→마크 러팔로), 레드 스컬(휴고 위빙→로스 마퀀드), 캐시 랭(애비 라이더 포트슨→에마 퍼먼→캐스린 뉴턴) 등이 있다.
작중 나오는 수많은 영화 관련 드립덕에 현실에 있는 영화가 MCU 세계관에도 존재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그런데 그 드립에 나온 영화 중, MCU 배우가 출연한 영화도 있어서 이와 관련된 유머도 종종 나오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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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DC와 상호 경쟁관계에 놓여있다.이런 경쟁관계가 만들어 낸 DC의 뇌절(스탠 리가 트위터로 괜찮다고 토닥인 이력이 있다.)[2] Marvel Cinematic Universe[3] 전세계 미디어 믹스 프랜차이즈(브랜드) 흥행 10위.[4] 하지만 MCU가 기반을 둔 코믹스 세계관은 수 십년의 역사를 지니고 있기에 그 깊이부터 MCU가 갈 길이 아직 아득함을 짐작케 한다.[5] 본편에는 안 나오다가 후에 덧붙여지는 경우는 좀 더 있다. 예를 들어 토니 스타크가 헐크가 탄생한 사고에 관련되어 있다든가.[6] 얼티밋 유니버스의 영향일 수도 있다.[7]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코믹스와 아무 관련이 없는 것은 아니다. 코믹스를 기반으로 두되, 그것을 원작으로 하진 않았다는 것이다. '기반으로 한 것'과 '원작-영화화 관계'는 엄연히 다른데, 기반으로 한 것은 말 그대로 기반만 했으므로 영화 세계관은 코믹스와 독립성을 띄어 완전 다른 이야기를 할 수 있는 것이다. 반면에 원작으로 하고 그것을 영화화한 것은 원작의 내용에서 단 하나라도 벗어나서는 안 된다는 한계를 지닌다. 한 마디로 MCU는 코믹스와 뿌리는 같지만 상호 독립적인 관계를 취한다.[8] 《아이언맨》, 《아이언맨 2》, 《토르: 천둥의 신》, 《퍼스트 어벤져》 배급 담당[9] 《인크레더블 헐크》 배급 담당[10] 다만 파라마운트와 배급 계약이 남아있었기 때문에 어벤져스와 아이언맨 3까지는 파라마운트 로고가 떴고 수익도 디즈니와 파라마운트가 나누었다. 토르: 다크 월드부터는 디즈니 단독 배급이 되었다.[11] 스파이더맨 단독 영화 한정[12] 《아이언맨》, 《아이언맨 2》, 《토르: 천둥의 신》, 《퍼스트 어벤져》 배급 담당. 2015년 이전까지 파라마운트 픽처스 영화의 배급을 맡아왔다.[13] 《인크레더블 헐크》 배급 담당[14] 《어벤져스》 배급 담당. 당시 디즈니와 소니가 합병하여 같은 회사에서 디즈니 영화와 소니 영화를 배급하였다.[15] 《아이언맨 3》, 《토르: 다크 월드》,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배급 담당[16] 그리고 애초에 모든 사건들이 같은 세계관 속에서 일어나기 때문에 동시다발적으로 일이 벌어지는 경우가 몇몇 존재한다.(아이언맨2 엔딩 크래딧에 나타샤 로마노프가 토니 스타크를 관찰한 결과를 닉 퓨리에게 보고해 어벤져스팀 구성에 관해 닉이 토니랑 마주 앉아 대화하는 장면이 있는데 이때 그들 주위로 비춰진 홀로그램 화면 속 헐크가 도심을 난장판으로 만들었다는 뉴스 기사가 실시간으로 업로드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만일 정말로 실질적인 세계관 시간 흐름대로 영화를 본다면 아이언맨2를 보다가 잠시 일시정지하고 인크레더블 헐크를 봐야할 것이다...) 그래서 애초에 실질적인 세계관 흐름대로 영화를 보려는 것은 약간의 무리가 될 수 있을 뿐더러 처음에 이해가 안 되던 부분이 추후에 이해가 되면서 느끼는 카타르시스를 제 발로 걷어차는 꼴이 되기에 만일 개봉순서대로 보던 중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이 있더라도 하나의 복선이라고 생각하고 그 복선이 추후에 풀릴 때까지 계속 영화를 즐겨주면 된다. 정 실질적 순서를 알고 싶다면 이 링크를 따라가자[17] 그러나 전술했듯 MCU는 코믹스를 기반으로 하기에 코믹스를 알고 있다면 좀더 풍부한 시청이 가능하다.(코믹스와 비슷한 이야기 흐름을 가지고 있지만 MCU만이 갖는 특수성이 부각되는 요소들이 다분하기 때문이다. 대표적으론 어벤져스2의 예시를 들 수 있는데, 코믹스에선 막시모프 남매는 엑스맨에 등장하는 매그니토의 아들, 딸이지만 MCU는 하이드라가 실험 도중 만들어 낸 초능력자라고 설명을 하고 있고 더군다나 코믹스 속 울트론의 이야기는 이미 인류가 거의 멸종한 시점에서 이야기가 시작되지만, MCU는 애초부터 토니 스타크가 인류를 보호하기 위해 만들어 낸 기계에 불과하며 인류를 멸종시키려고 하는 순간 어벤져스에 의해 제지당한다. 그리고 애초에 코믹스에선 울트론을 만든 사람이 토니 스타크가 아니라 행크 핌이다.)[18] 2021년 새로이 서비스 될 국가들엔 동유럽, 한국, 홍콩 등이 있다고 트위터에서 밝힌 바있다.#[19] 넷플릭스로의 디즈니 작품 공급 서비스는 2019년을 기점으로 끝나는 데따라 갱신될 계획은 없다고 한다.[20] 즉 2020~2021년이 본격적인 디즈니+의 서막인 셈.[21] 해당 드라마들은 마블 스튜디오의 영화들과 세계관은 공유하지만 마블 스튜디오가 제작하는 작품은 아니기 때문이다. 에이전트 오브 쉴드과 에이전트 카터는 ABC가 제작하며, 디펜더스의 데어데블이나 제시카 존스 등은 ABC가 제작하고 넷플릭스에서 서비스한다.[22] 순서대로 아이언맨, 헐크, 블랙 팬서와 블랙 위도우, 앤트맨, 스타로드와 그루트, 토르, 캡틴 아메리카다.[23] 실상 로다주의 애드립이었다.[24] +I'm always angry.. [25] 어벤져스2 당시 스칼렛 위치의 환상 속에서 '손에 묻은 피'에 대한 떡밥이 나왔으며(발레장면, 복면 쓰인 남성을 총 쏘는 장면 등이 환상 속 볼 수 있는 떡밥이었고 이후 호크아이의 본가에서 헐크와 나눈 심상치 않은 대화( ) 등) 자세한 건 영화 블랙위도우가 나와야 알 것이다.[26] 이 과정에서 1대 그루트가 사망했고 베이비 그루트(2대)가 등장한다.[27] 사실 에고의 아들이었기에 가능한 것도 없잖아 있어 보인다.[28] 이후 "America's Ass." 또한 나름의 상징성을 부여받았다.#[29] 스칼렛 위치에 이어서 나오던 거 말고 MARVEL 로고의 V자 부분[30] 아예 잘린 건 아니고 가모라 장면이 끝난 이후 아주 잠깐 나왔다가 바로 비전으로 교체된다.[31] 이 부분도 마찬가지로 아예 잘린 건 아니고 워머신이 난사하는 부분이 잠시 나오고 발키리 장면이 나온다.[32] 채드윅 보스먼의 생일.[33] 스탠 리가 MCU 영화에 까메오로 출연했던 장면이나 MCU 관련 행사 참석 장면등이 삽입되었다.[34] 디즈니 플러스에서 공개되는 드라마 시리즈는 마블 스튜디오가 직접 제작에 참여함으로서, MCU의 로고 인트로가 삽입되었다.[35] 이쪽은 권리 관계가 다소 얽혀 있다.[36] '마블식 개그'라는 게 다양한 의미로 언급되는데, 호평의 경우 적당한 흐름 환기를 통한 긴장감 완화와 같이 영화 분위기가 지나치게 무거워질 우려를 해소해줄 수단으로서 언급된다. 그러나 전술했듯 과도해질 경우가 종종 있어 앞으로 마블이 꾸준히 신경 쓰고 짊어가야 할 숙명으로 보인다.[37] 리처드 도너의 슈퍼맨에서 당시 무명의 크리스토퍼 리브를 슈퍼맨으로 뽑은 것도 이런 전략이었다.[38] 다만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의 경우엔 MCU 출연 전까지 한국에서 인지도가 적었을 뿐이지 그전부터 다양한 영화, 드라마에 출연한 경력있는 배우이다. 찰리 채플린 영화로 3대 영화 시상식이라고 불리는 아카데미 시상식, 골든글로브 시상식, 바프타 시상식에서 각각 남우주연상 후보 및 수상 경력이 있으며, 아이언맨의 개봉년도인 2008년에 개봉한 트로픽 썬더에서도 열연을 펼쳐서 역시 3대 영화 시상식에서 남우조연상 후보에 올랐다. 이외에도 영화 숏컷, 드라마 앨리 맥빌로 골든글로브 공로상, 남우조연상 수상, 에미상 남우조연상 후보에 오른 경력이 있으며, 아이언맨 이후 셜록 홈즈로 골든글로브 남우주연상을 수상하였다.[39] 일반적으로 마크 해밀을 보면 루크 스카이워커를 떠올리고 엠마 왓슨을 보면 헤르미온느 그레인저를 떠올리는 등, 첫 성공작이 너무 크게 흥행하면 그 배우를 보고 대표캐릭을 생각할 때가 많다. 그래서 이런 배우들은 타작품에서 왕성한 활동을 할 때 오히려 걸림돌이 될 때도 있다. 물론 해리슨 포드처럼 그걸 깨는 이는 가끔은 있지만. 극장 포스터에 배우 얼굴과 이름을 큼지막하게 써놓는 '''배우 위주의 인식'''과 달리, MCU는 정반대라고 할수 있다.[40] 역시 마찬가지로 리처드 도너 슈퍼맨에서 말론 브란도와 진 해크먼이 슈퍼맨의 아버지와 렉스 루터 역을 맡는다.[41] 트론 시리즈 등으로 유명했던 1980년대 할리우드 스타. 마블의 기념비적인 첫 악역을 성공적이게 표현했다는 평을 받는다. 상복이 없어서 그렇지 이미 1970년대부터 아카데미와 골든글로브에 노미네이트된 연기파이기도 하다. 2009년 크레이지 하트로 아카데미 골든글로브 남우주연상을 동시에 석권한다.[42] '''할리우드의 살아있는 전설이자 거물급 배우이다.''' 손주들에게 자랑하기 위해서 출연을 결정했다고 한다.[43] 팀 버튼 배트맨 시리즈의 주연. 역시나 거물급 배우이자 연기파다. 젊은 시절 DC의 히어로 역을 맡았던 배우가 마블의 빌런을 맡았으니 아이러니하다고 볼 수 있다.[44] 아들들이 MCU의 팬이라고 한다. 특히 큰 아들이 헬라 배역을 적극 추천했다고.[45] 다만 이쪽은 영화 겟 아웃이 대박 나기 전에는 신인 쪽에 가까웠다. 물론 블랙 팬서에 등장할 때쯤에는 겟 아웃의 흥행으로 잘 알려진 스타가 되었지만...[46] 다만 의도해서 유명 배우인 컴버배치를 캐스팅한 것이 아니라 무명 때부터 눈여겨 보고 있었다고 한다. 실제로 《닥터 스트레인지》 개봉 3년 전에 컴버배치가 마블 스튜디오를 방문한 적도 있었다. 캐스팅 당시 햄릿 공연 중이라 타 배우로 바뀌는 줄 알았지만, 무려 여름 개봉 스케줄까지 변경해서 결국 캐스팅해버렸다.[47] 실질적인 주연작은 캐나다 시트콤인 김씨네 편의점뿐이다.[48] 재미있게도 이 영화에 주인공으로 출연한 호주의 아역배우 줄리안 데니슨은 이후 데드풀 2에서 파이어피스트로 출연했다. 타이카 와이티티도 자신이 감독한 토르: 라그나로크에서 코르그로 출연하였기에 결과적으로는 영화의 감독과 주연 배우 둘 다 마블 원작 영화에 출연한 셈.[49] 공식상으로는 세계관을 공유하는 별개의 시리즈들이라고 할 수 있긴 하다.[50] 특히 토르 시리즈의 중요한 점은 '오딘 왕가'의 비극을 다룬다는 것이다.[51] 일반적인 행성같이 생기진 않았고 우주 위에 평평하게 펼쳐진 하늘과 바다 한가운데 존재하는 부유도 같은 세계다.[52] 설정상 은하계의 일부 정도. 작중에서는 성운으로 표현했다.[53] 하지만 라그나로크를 보면 각성한 토르(번개를 스스로 다루게 된)는 헐크보다 위인 것으로 나타난다. 물론 끝까지 싸웠으면 어찌 될지는 모르지만 헐크가 그대로 KO될 수도 있었다![54] 대표적으로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에서 힘과 속도 모두 캡틴을 능가하는 스파이더맨을 경험과 기술만으로 상대하여 우위를 점했던 것.[55] 예를 들어 시빌워에서 갈등은 어벤져스 1+어벤져스 2+그리고 시빌워 오프닝에서 다룬 내용이 전부 쌓여서 폭발한 것이다. 1)어벤져스 1을 통해 슈퍼히어로들의 존재를 높으신 분들이 주목하고 있고, 좋게 보지만은 않는다는 것과 2)어벤져스2를 통해 히어로 활동으로 민간인들이 얼마나 위험에 빠질수 있는지를 미리 깔아놨기 때문에 비교적 작은 규모인 라오스 사태 이후 난리가 나도 "그렇지. 그런 일이 지금까지 있었으니 저리 반응할 만하지"가 되는 것. 추가로 빌런 역시 기존에 출연해 캐릭터성을 성립한 로스를 재활용해 별다른 캐릭터 소개 없이도 "그렇지. 저 영감은 말 안통하는 꼰대였지"라고 바로 받아들일 수 있다. 즉, 밑밥을 개봉 전에 미리 다 깔아놨기 때문에 일사천리 전개가 가능한 것.[56] 영화와는 다소 차이가 있는 소코비아 협정이나 인휴먼스들의 창궐에도 어벤져스가 등장하지 않는 모순 등[57] 대략 MCU 영화 제작진은 TV시리즈에 관심이 없는 것 같다거나, 영화와 드라마 모두 연결되어있는 척 하다가도 에이전트 오브 쉴드에서 진행 중인 내용은 인정하지 않아 아쉽다는 등의 내용이다.[58] 가령 중국에서는 넷플릭스 자체가 금지되어 있으므로 넷플릭스 드라마 연계 요소를 영화에 넣는 것은 곤란해진다.[59] 이 두 요소는 영화 감독들이 해당 드라마에 관여했다는 공통점도 있다.[60] 참고로 나중에 스카이가 물었을 때 워드는 사실 속임수고 그런 건 없다고 했으나 필 콜슨은 확답을 하지 않았다.[61] 토르, 비전, 헐크는 인간의 레벨을 초월한 강자다. 토니가 헐크버스터 가져와서 건물 한두 개는 부셔야 비길 정도이다. 스칼렛 위치도 전투능력만 보면 평균 이상이다. 블랙 위도우, 호크아이는 훈련으로 단련된 요원일 뿐이라 다른 멤버들에 비해 약체로 분류된다.[62] 이 부분이 가장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것이 바로 어벤져스 1편이다. 어벤져스가 치타우리 종족과 전투를 벌이고 로키를 제압하는 데에만 초점을 두는 것이 아니라, 캡틴의 지휘 아래 경찰과 군사 병력들이 교통 통제와 시민 구출에 참여함으로써 지나치게 배제되지도 않고 서로의 영역을 침범하지 않은 채 균형 잡힌 역할을 맡고 진행되는 것을 볼 수 있다.[63] 일부 기획서들이 전 스탭들에 의해 공개되었는데, 토르: 다크 월드에서 배우들의 얼굴을 밋밋하게 하나하나 보여준다고 대차게 까기도 한다.[64] 2D로만 존재하는 작품들을 3D로 재구성했는데, 텍스쳐를 만들어서 입힌 게 아니라 모델 위에 페인팅하는 식으로 제작해서 원작들의 느낌들을 최대한 살렸다. 시간대비 효율 또한 좋았지만 해상도의 한계 때문에 카메라가 움직일 때 텍스쳐가 뭉개져서 아쉬웠다고.[65]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2의 경우, 크레딧 자체는 인트로에 등장하지만, 대신 스태프롤이 엔딩크레딧 식으로 장식되어 있다.[66] 여담으로 아이언맨 1,2에선 타이틀을 도입부에 보여줬는데 이번엔 후반부에 나온다고 좀 까였다.[67] 텍스쳐링도 준비했는데 흑백 콤프가 더 임팩트 있어서 그대로 갔다고. 그 대신 본작의 빛/그림자 대비를 유지하면서도 아티스트들의 실력을 시빌 워에 원없이 쏟아붇는다.[68] 오리지널 어벤저스 멤버의 순서는 어벤저스 1편과 정 반대로 보여준다.[69] 1편 엔딩 크레딧 에서는 칠이 벗겨진 마크 6 수트(토니)>>가슴에 부착된 별(캡틴)>>금이 간 안경(헐크)>>묠니르(토르)>>특수 강화복(위도우)>>회전하는 화살대(호크아이) 순으로 보여준 뒤 나머지 캐릭터의 소개가 있었다면 엔드게임에서는 호크아이>>블랙 위도우>>토르>>헐크>>캡틴>>토니 순으로 보여준다.[70] 이 시기를 이끈 작가 브라이언 마이클 벤디스는 초기 제작위원회에 있었다.[71] 앤트맨과 와스프 같은 경우에는 원래 2009년 내지는 2011년에 주연으로 등장하여 개봉하고 2012년에 원작처럼 같이 등장할 예정이었으나 그러지 못해서 각각 호크아이와 블랙 위도우로 대체했다. 그리고 어차피 앤트맨과 와스프도 행크 핌, 재닛 밴 다인이 아니라 스콧 랭, 호프 밴 다인이다.[72] 로키 같은 경우에는 원래 어벤져스에 레드 스컬이 다시 등장할 예정이었으나 무산되어 로키를 메인 빌런으로 채택해 원작처럼 스토리를 만들어냈다.[73] 원작에선 리처드 닉슨이라는 암시가 있으며, 자살한다[74] MCU로 따지면 치타우리겠지만 영화 치타우리는 변신능력이 없다.[75] 아이러니하게도 원작에선 이걸 까던 마리아 힐이 영화에선 추락시키는 장본인이다.[76] 정확히 말하면 원작에선 해머로 대체되지만 MCU엔 노먼 오스본도 없고, 반대로 원작에선 시빌 워와 캡틴 아메리카의 죽음 다음이라 캡틴이 없었다. 그야말로 평행세계스러운 요소를 보여준 셈.[77] 원작에선 스크럴에 대항해 모인거지만 여기선 주적이 하이드라고 스크럴 비슷한 짓을 하는 것도 하이드라이니 당연히 하이드라랑 싸운다.[78] 애초에 홈커밍의 음악 감독이 기존에 이미 있는 음악을 기반으로 사운드트랙을 만드는 능력이 출중한 작곡가인 마이클 지아키노다.[79] 사실 빌런의 등장자체로는 카멜레온이 있지만 스파이더맨과 직접 맞붙은 빌런으로써는 벌처가 최초이다.[80] 어메이징 판타지 #15에 첫번째로 등장했다.(1962년 8월) 다만 등장 자체로는 첫 번째가 맞지만 실질적으로 피터의 첫번째 연인은 베티 브랜트다.[81] 게다가 원작의 천장에 달라붙은 스파이더맨과 마주치는 장면까지도 등장한다. #[82] 작중에서 전학온 반 친구이자 뮤턴트이고 '골든볼스'라는 이름으로 활동하고 있다. #[83] 영화에서도 전철 승객으로 카메오 출연했다.[84] 심지어 이것이 세계를 뒤바꿨다.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가 생긴 가장 핵심적 사건.[85] 정확히는 보르미르 행성으로 이동한 후 소울 스톤의 수호자가 되었다.[86] 하지만 이쪽은 원작 내 위치가 있는지라 오히려 팬들의 불만을 산 사례이기도 하다. 그 때문인지 이후 《토르: 다크 월드》 블루레이에 수록된 단편에서 트레버 슬래터리가 연기한 가짜가 아닌 진짜 텐 링즈와 만다린이 있다는 이야기가 나온다.[87] 영화 내 행크 핌은 핌 입자를 개발한 과학자이며 작중에서는 대런 크로스로 인해 자기가 만든 회사에서 쫒겨나기까지 했다. 따라서 울트론을 만들만한 지식도, 재력도 없다. 토니 스타크는 세계관 내 최고 이공학자이자 손에 꼽는 부자다. 아이언맨과 울트론은 둘 다 인간형 로봇이기도 하여 정황상 아이언맨이 울트론을 만들었다고 해도 전혀 어색하지 않는다.[88] 이쪽은 코믹스에서 가져온 캐릭터는 아니다[89] 이 중 음바쿠를 제외하고 모두 빌런이 되었다.[90] 다만 드라마 쪽은 높은 편이다.[91] 벌쳐가 모르고 잘못 쏜 무기에 맞아 그대로 재가 되어버린 1대 쇼커, 그랜드마스터에게 반기를 들었다가 녹아 죽은 엑스트라 등. 물론 토르 : 다크 월드에서 환상이었지만 토르의 팔이 잘린 절단면을 화상입은 채로 그대로 보여주었고 어벤져스 : 인피니티 워 후반 와칸다 전투에서 프록시마 미드나이트가 찢겨 죽는 장면이 아주 짤막하게 나온다. 물론 이 장면은 눈여겨 보지않는이상 알아채기 힘들다.[92] 실제 미국에서 저런 방식으로 순화해서 매우 자주 쓴다.[93] 가오갤 2에서 로켓라쿤을 여우(Fox)라 부르면서 "아... 진짜(For fox sake)"라는 식으로 For fuck's sake(아. 씨X 진짜...)을 돌려 말했다. 엔드게임에서는 헐크가 Shut the Fxxx Up을 Shut the Front Door라는 식으로 순화해서 이야기했다.[92] 가오갤 1편에서 스타로드가 가운데 손가락을 올리는 장면은 일부 버전에선 모자이크 처리되어 나오지만 제대로 나오는 버전도 있다.[94] '''심지어 참수하는 장면까지 적나라하게 나온다!''' 디즈니 영화로서는 상상도 하지 못했을 장면이다. 물론 알라딘 2: 돌아온 자파에서 (실제로 참수하지는 못했지만)알라딘을 고정시키고 도끼로 참수하려 하는 장면이 나온다. 물론 지니가 구해줘서 참수는 면했지만 도끼를 휘두르는 장면을 통해 충분히 연상될 수 있다.[95] 같은 디즈니 계열에선 토이 스토리 시리즈가 매 영화마다 팔 잘리는 장면을 포함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다만 이쪽은 등장인물들이 장난감이다보니 잔혹하게 느껴지지는 않는다.[96] 아이언맨 3는 그 어떤 배트맨 영화보다도 많은 돈을 벌었다.[97] 물론 여기에는 진짜배기 인기 히어로인 스파이더맨이나 엑스맨 같은 캐릭터의 판권이 다른 곳에 넘어가있기 때문이라는 사연이 있다. 또 캡틴 아메리카나 아이언맨이 2000년대 들어 영화를 개봉하기 전까지 인기만 보면 애매하긴 했지만 마블 코믹스의 역사에서 결코 빼놓을 수 없는 중요도 높은 캐릭터들이다. 물론 이는 둘만 가지고 이야기한 것 뿐 덜 메이저한 히어로가 많은 건 사실이다.[98] 단, 다른 나라가 흥행의 50%를 극장에서 떼어가는 데 비해, 중국은 그보다 더 많은 70%를 떼어간 결과, 30%만 순이익으로 거두어 갈 수 있다. 20% 추가로 떼이는 것은 중국 정부가 징수해 간다. [99] 대부분 은혼/죠죠의 기묘한 모험 같은 자국 프랜차이즈 영화에 상영관을 밀어주기 때문이다. 한국도 그렇지 않냐고 할 수 있는데 한국은 자국 영화를 밀어주다가도 영화가 망작이라는 각이 보이면 바로 손절하고 내려버리는 것과 달리 일본은 영화가 망작이라는 게 만천하에 드러나도 계속 밀어주는 게 차이점. 극장내 스크린 비중 배분과는 별개의 문제인데 일본은 1극장에서 무조건 최소 5편 이상의 영화를 번갈아 상영하도록 되어 있기 때문에 어벤져스만 죽어라 틀어주거나 하는 현상은 일본에선 절대 일어나지 않는다.[100] 재밌는 것이 일본에서는 북미 다음으로 스타워즈 시리즈에 열광하는데 반대로 한국과 중국에서는 스타워즈의 인기가 부족하다는 것이다.[101] 반대로 한국에서는 스타워즈 인기가 거의 없지만 마블 인기가 폭발적이다.[102] 스타워즈가 일본에서 벌어들이는 수익을 생각하면 알 수 있다.[103] 도쿄씬. 3시간이라는 러닝타임도 부족한 영화에서 중요하지도 않은 도쿄씬에 수분을 할애했다.[104] 여담이지만 디즈니에게 동아시아 매출은 ''''한국,중국-마블', '일본-스타워즈'''' 라는 공식이 성립되기에 결국 막대한 돈을 벌어들이는건 같다.[105] 일본의 초대형 모형 메이커인 반다이에서는 스타워즈 관련 상품은 높은 라이선스 비용을 지불해서라도 판권을 따와 프라모델/피규어를 쏟아내고 있는데 마블 관련 제품은 인기있는 몇 캐릭터 (주로 아이언맨, 캡틴, 토르, 블랙 위도우, 헐크 정도)만을 상품화하고 그마저도 프라모델보다 위험부담이 적은 피규어로만 발매하는 수준이다.[106] 링크 기사에 의하면, 개봉 첫 주에 역대 프랜차이즈 총합 155억을 달성했는데, 인피니티 워 개봉 이전 18 작품의 프랜차이즈 흥행의 합은 148억 5천만 달러로, 인피니티 워 개봉과 거의 동시에 (4월 27일 추정) 150억 선을 돌파했다.[107] 참고로 케빈 파이기의 경우에는 MCU 외에 다른 마블 영화 제작에도 참여한 터라 MCU가 200억 달러를 달성하기 전에 이미 제작한 영화들만으로 누적 흥행 200억을 달성하였다.#[108] 참고로 9억 8000만 달러라면 역대 영화 흥행 순위 45위에 랭크될 수준이다.[109]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어벤져스: 엔드게임[110] 어벤져스, 아이언맨 3,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 블랙 팬서,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캡틴 마블, 어벤져스: 엔드게임,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111] 어벤져스: 엔드게임 (1위),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5위), 어벤져스(8위)[112] 이 영화들이 흥행을 하며 겨울왕국, 스타워즈: 라스트 제다이, 분노의 질주 8, 미녀와 야수 등 박스오피스 10위에 랭크했던 수많은 흥행작들이 밀려났다. 참고로 블랙 팬서와 아이언맨 3도 한때는 박스오피스 TOP 10 내에 랭크되어 있었고 라이온 킹이 블랙 팬서를 밀어내기 전까지는 10위권의 절반이 MCU의 영화였다.[113] 당연하겠지만 시리즈 흥행의 시발점인 만큼 특히 오리지널 6의 인지도가 압도적이다. 물론 전통의 인기캐였던 스파이더맨이나 독특한 콘셉트의 닥터 스트레인지 등 신캐들 역시 국내 방송 프로그램 등에서 심심찮게 패러디될 정도로 인지도가 높다.[114] 심지어 스켈레톤 국가대표 선수인 윤성빈은 경기에서 착용하는 헬멧 디자인이 아이언맨일 정도로 아이언맨 열혈팬이다. 더우기 아이언맨은 국내 인기 마블 캐릭터 중 1위를 차지할 정도로 높은 인기를 자랑한다. 반면 마블의 본진인 미국에서는 스파이더맨이 부동의 1위다.[115] 한국에서의 스타워즈 약세는 꽤 유명하다. 바로 이웃나라 일본하고 비교해도 차이가 굉장히 심해서 팬덤에선 '한국에서 스타워즈는 왜 이렇게 인기가 없을까요'하는 토론이 공공연히 벌어지곤 한다. 그나마 스타워즈는 다스 베이더 같이 스타워즈 모르는 사람도 누군지 아는 아이콘이 존재해서 좀 나은 편으로 스타워즈와 쌍벽을 이루는 프랜차이즈에 1990년대 공중파에서 더빙 방영한 적도 있는 스타 트렉은 인지도가 바닥을 기어서 200만 넘긴 작품이 없다.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스페이스 오페라는 한국에서 흥행하기 힘들다는 게 공통적인 견해다. 이는 한국인의 정서와 관련이 깊다. 대개 한국에서 인기를 끄는 외국 영화는 현실감이 있어 관객들이 동질감을 느낄 수 있는 장르에 국한된다. 마블의 경우, 슈퍼 히어로물이긴 하지만 이들은 공감하기 쉬운 인간적인 결점이 있고 어디까지나 인간이니만큼 한국인들에게도 어필할 수 있는 요소가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스페이스 오페라는 광활한 우주가 배경이 되는 작품들인데 NASA로 대표되는 우주개발에 노출되어 익숙한 미국이나 외계인, 또는 그와 관계된 특촬물을 통해 관련 장르에 적응된 일본과는 달리, 한국은 애초에 우주와 관련된 영화나 그러한 장르를 쉽게 접할 여건이 없었고 우주 자체가 한국인들에겐 생소한 환경이라 관련 작품들이 인기를 끌지 못하는 것은 당연하다. 그나마 별에서 온 그대가 지구에서 사는 외계인을 주제로 한 작품이었지만 그마저도 지구, 그것도 한국이란 나라안에서 일어난 에피소드를 다룬 것이었다.[116] 2019년 5월 시점 흥행과 환율 기준, 3.94%이다.[117] 북미 시장이 전체 영화 수익의 3~40%가 나오는 것을 생각하면 서양권도 아니고 코믹스라는 개념 자체가 희박한 동아시아 국가에서 인구비례로 북미권에 버금가는 흥행을 한다는 것 자체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118] 한국에서 천만 명이 관람한 영화는 어벤져스 2가 개봉하기 전까지 총 14편이었지만 속편이 천만 관객을 동원한 경우는 어벤져스 2가 최초다.[119] 불과 2달 후, 신과 함께의 2편이 천만을 돌파하며 한국 영화에도 연타석 천만 기록이 만들어졌다.[120] 비슷하게, 또는 이보다 약간 적게 수입을 얻었을 왕의 남자, 괴물, 태극기 휘날리며는 흥행 금액이 누락되어 있어서 집계에서 빠져 있다.[121] 1, 2가 각각 로그 원과 깨어난 포스와 비슷하다. 이쯤이면 우리나란 스타워즈건 마블이건 스페이스 오페라 장르의 흥행 실패 보증수표가 아닐까 싶다.[122] 하지만 인피니티 워를 통해 어벤져스 시리즈와 연관점이 생기면서 가오갤 시리즈 또한 한국에서 인지도가 높아졌을 테니 가오갤 3편은 좀 더 흥행할 가능성이 있다.[123] 시빌워 에서 한국이 흥행에서 좋은 성적을 보이자, 조 루소 감독이 직접 감사 영상을 보냈다.[124] 어벤저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과 블랙 팬서[125] 주의할 점은 나무위키 기록은 KOBIS 공식 통계와 발권 통계 중에서 더 많은 쪽을 선택해서 기재한다. 그러므로 어느 쪽을 일관되게 기준으로 잡느냐에 따라서 돌파 일자는 바뀔 수 있다.[126] 정식 명칭은 소니 픽쳐스 릴리징 월트 디즈니 스튜디오스 코리아 (Sony Pictures Releasing Walt Disney Studios Korea)[127] 정식 명칭은 한국소니픽쳐스릴리징브에나비스타영화 (Sony Pictures Releasing Buena Vista Film Korea)[128] 출처는 데드라인의 분석 지표 참조 [129] 출처는 헬로기글의 인터뷰내용 참조 [130] 출처는 더넘버즈 내용 참조 [131] 출처는 데드라인 내용 참조 , 참고로 1.3억으로 표기한 출처는 더넘버즈 내용 참조 [132] 이는 MCU 게임뿐 아니라 대부분의 히어로 영화 게임화에 쓰이는 방식이다. 2시간 분량의 영화 내용만으로는 게임 분량이 나오지 않기 때문.[133] 다크 나이트 트릴로지 2개 부문 수상(남우조연상, 음향편집상), 모던 에이지 배트맨 영화 1개 부문 수상(미술상), 크리스토퍼 리브 주연의 슈퍼맨 시리즈 1개 부문 수상(시각효과 부문 특별공로상), DCEU 1개 부문 수상(분장상), 샘 레이미 감독의 스파이더맨 시리즈 1개 부문 수상(시각효과상), 스파이더맨: 뉴 유니버스 1개 부문 수상(장편 애니메이션상), 빅 히어로 1개 부문 수상(장편 애니메이션상), 인크레더블 시리즈 2개 부문 수상(장편 애니메이션상, 음향편집상)[134] 계약마다 다르지만 대개 7년~8년 정도인 경우가 보통이라고 알려졌다.[135] 백스테이지라는 온라인 잡지 인터뷰에서 루소감독이 밝히기로 윈터솔져 초기 편집본을 본 소니가 엄청나게 마음에 들어했고 스파이디를 MCU에 영입하는 것에 대해 소니의 신뢰를 꽤나 일찍부터 얻어 그때부터 대화가 시작되었다고 함.[136] 단 극장판 장편 애니메이션의 판권은 여전히 소니가 갖고 있다. 스파이더맨: 뉴 유니버스가 그 대표적 사례.[137] 이후 제임스 건 감독이 트위터로 모녀 관계라고 확정지었다.